【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8%, 52.49%씩 증가한 수준이다.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73%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분기 최고 또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의 감소에는 메모리 가격 하락 추세와 연말 특별격려금 지급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한 2021년 누적 매출은 279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아직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의 성장이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1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중 60%에 해당하는 약 30조원이 반도체 부문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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