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정부가 미래 산업의 3대 게임 체인저 기술로 떠오른 과학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3대 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를 심의, 의결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 및 연구개발(R&D) 예산배분 등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 보이며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업황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 기준 1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장기간 이어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24일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 선정된 연구책임자와 과제를 발표했다. 두 사업은 지난해 3월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전략’에 따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초격차 소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2024년 신규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과기부는 지난 1월,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에 대해 14개 과제제안서요청서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 대해 5개 과제제안요청서를 공고했다.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에는 48개 연구단이 지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했다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하순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이달 25일, 30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바닥을 찍고 봄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반도체 업계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증가했던 D램 수요가 엔데믹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환율 급등으로 증시 낙폭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는 반도체 ETF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 ETF’ 2개의 상품에 전날(16일) 하루에만 110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대표 AI반도체 ETF인 ‘SOL AI반도체 소부장’에 약 77억원이 순매수된 가운데 해외 AI반도체 ETF로 신규 상장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가 상장 첫날부터 개인투자자가 약 35억원을 순매수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NH투자증권 Digital자산관리센터는 ‘상반기 반도체 및 AI 투자 전략’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2 NH금융타워의 NH투자증권 4층 Creator홀에서 진행된다. 1부는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류영호 연구원이 반도체 섹터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하며, 2부는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손정우 매니저가 AI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설명회는 디지털고객 중 우수고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NH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약 9조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은 자국 내 제조업 촉진과 미중 기술 경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최대 64억달러(한화 약 8조9446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인텔과 TSMC에도 각각 85억달러(한화 약 11조8643억원), 66억달러(9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6억달러(약 8조9496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지나 러몬도 장관이 다음 주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미국 정부 측의 별도 입장은 없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정된 칩스 앤 사이언스법(이하 칩스법)의 일환이다. 반도체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형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도체업황 개선에 힘입어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며 기업체감경기가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기업체감경기를 나타내는 3월 전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향후 경기 동향을 바탕으로 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하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3월 업황 BSI도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영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사수하기 위한 각 부문별 주요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회사의 주주친화 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의 합병 재추진설이 떠오른 가운데, 그 키를 쥔 SK하이닉스에게 정부가 합병 동의를 설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SK하이닉스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와 WD 양사는 이르면 4월 반도체 부문 경영통합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서는 키옥시아의 대주주인 베인캐피탈 관계자를 인용해 그 내막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두 회사의 합병을 ‘미일 연계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세계적인 ICT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2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올해 행사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는 ‘AI(인공지능)’가 지목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MWC 2024’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였다. 이에 따른 6대 테마로 ▲5G 초월 ▲모든 것의 연결 ▲AI의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전환 ▲게임 체인저 ▲디지털 D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으로 뭉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경쟁 격화에 따른 우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산자부 안덕근 장관과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첨단산업정책관 이용필 국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S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국내외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속세 마련, 등기임원 복귀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으며 검찰이 항소를 결정함에 따라 사법리스크의 재점화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삼성전자는 16일 이재용 회장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부문은 삼성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3위를 노크했다. AI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722.48달러(약 95만94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845억달러(약 2370조원)다. 특히 이날 장중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745.29달러(약 99만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구글의 모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기 불안 등의 영향으로 연초 부진했던 코스피 지수가 2월에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장일인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2675.8포인트를 기점으로 이날까지 약 6% 떨어진 2510포인트 선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지속했다. 이는 대형주들의 실적 불안심리와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증권가는 코스피 지수의 조정이 추가로 이어지기보다는 반등세가 나올 가능성을 높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일본반도체FACTSET ETF’가 상장일 이래 수익률 40%를 넘어서며 국내 상장 반도체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4.04%다. 2023년 9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이 같은 상승세는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표지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등의 영향으로 연초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바닥 심리가 강해지며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이에 신용잔고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권시장 개장 이후 코스피 지수는 약 7%의 하락하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반등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2차전지주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거래가격이 오랜 하락을 벗어나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재고 수준에 따라 업황의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 및 한국 산업의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시스템 반도체 성장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말 기준 D램 PC용 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023년 1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 상승 등 반도체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ICT 수출·수입액은 각각 182억6000만달러(약 24조3223억원)와 109억4000만달러(약 14조5721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3억1000만달러(약 9조7369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전체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