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왼쪽)AIA생명 황지예 마케팅본부장, 서울 사랑의 열매 김진곤 사무처장 ⓒAIA생명
(왼쪽)AIA생명 황지예 마케팅본부장, 서울 사랑의 열매 김진곤 사무처장 ⓒAIA생명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AIA그룹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AIA그룹은 11일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A그룹은 탄소중립 달성 계획의 일환으로 탄광 및 석탄화력발전 기업과 관련된 직접관리 상장주식 및 고정수익 등 포트폴리오를 기존 일정보다 7년 앞당겨 전면 처분했다. 또한 최신 기후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했다.

AIA그룹은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로 수립된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5년마다 재검토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보다 체계적인 목표 실현을 위해 AIA그룹 CEO겸 사장인 리 유엔 시옹의 직속기구인 ‘기후 및 탄소중립 운영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했다. 이곳에서는 향후 회사 운영 및 관련한 탄소배출 현황을 관리 감독하게 된다.

또한 AIA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간 보고서에는 회사의 책임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으로 나아가는 진행 현황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계획이다.

AIA생명 피터 정 대표이사는 “AIA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는 AIA생명도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약속이다”라며 “AIA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언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아시아 전역이 지속 가능하면서도 더욱 건강한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AIA생명은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올해부터 ‘HLBL’((Healthier, Longer, Better Lives) 숲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AIA생명은 전날 사랑의 열매와 ‘HLBL 숲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1억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AIA생명 황지예 마케팅본부장, 서울 사랑의 열매 김진곤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A 생명은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달성해 나가고자 올해부터 대한민국 도심 곳곳에 녹지대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A생명 황지예 마케팅본부장은 “AIA생명이 후원한 1억원의 기금은 올해 진행되는 ‘HLBL 숲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라며 “나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현실적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며, AIA생명은 현재와 미래 세대가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통해 ‘더 건강하고,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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