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지난 21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HMM은 2010년 처음으로 CDP 평가에 참여했으며, 2014년 B등급을 획득한 이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온 결과 2023년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해상운송 분야 평균인 B-등급과 전세계 평균 C등급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특히 평가항목 중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재무영향 분석 분야에서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간접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탄소중립에 적극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현대건설은 7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엉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에게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더십 A’는 지난해 CDP 평가에 응한 2만3200여개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개 기업에게만 수여된 등급이다.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HyREX’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총괄부서인 ‘HyREX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 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한다. 이들은 기술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와 함께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모듈러 주택은 기존 철골 콘크리트와 비교해 시공비가 높지만 소음,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발생하는 친환경적인 공정이다.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 GH와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GH 김세용 사장, GS건설 허윤홍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나서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1GW(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1GW는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시는 세계적 수준의 ‘지열에너지도시 서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열 냉·난방은 땅 속의 일정한 온도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열 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효성이 바다 생태계 보전 및 탄소중립 등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다포리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지난 8일 진행된 행사에는 지주사인 ㈜효성 및 주요계열사 4개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의 임직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잘피 1만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탄소 중립 등 기후 위기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정작 우리 정부의 내년 기후위기 대응 예산은 대폭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이 탄소중립위원회(중립위)의 재정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내년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예산은 14조5181억원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기후 위기는 국가 간 경제 격차를 악화시키고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제약하는 또 다른 도전 요인"이라면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사업에 참여한다. 이산화탄소의 포집, 운송, 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 개발에 참여해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카본코는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구축 프로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협력사들의 전과정 환경영향평가(이하 LCA, Life Cycle Assessment) 산정 사업을 지원한다. 협력사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구상이다.16일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희망 협력사 4개사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이행 요구가 강화되면서 유럽시장 등을 선점하려면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국제표준인 ISO 14044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1일 서울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안을 제시하는 ‘204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자 향후 20년간 서울이 만들어 갈 공원녹지 방향성을 담는 장기 계획이다.이번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미래의 서울 공원은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 동반 가구 등 시민들의 여러 생활상에 맞춰 다양하게 조성된다.계획안은 지난해 3월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공원녹지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E1이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해 블루 암모니아 도입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18일 E1은 서울 LS용산타워 본사에서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및 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용 E1 회장과 프로젝트 개발사인 Hydrogen Canada사 문상호 대표 그리고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빅터 리 캐나다 엘버타 주정부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엘버타주산 천연가스에서 이산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사)대구생명의숲, 대구광역시 동구 등과 함께 ‘대구 혁신도시 안심역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17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구시 동구 괴전동 일대에 위치한 유휴 국유재산을 도시숲으로 조성한 첫 사례로,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하천 부지를 지역주민에게 ‘녹색 공간’으로 제공한다.캠코와 유관기관이 조성한 기금 2억원으로 수목 5200그루와 꽃잔디 2600포트를 식재한다. 캠코는 이번 도시숲 조성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하천 부지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고갈된 동해가스전에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가 시도된다. 한국석유공사와 현대건설은 서로 힙을 합쳐 국내 최초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상용화를 시도하는 이번 사업의 교두보 구축에 나선다.13일 석유공사와 현대건설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수송·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안전하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제해사기구(이하 IMO)가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했다. 이 전략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지난 2008년 총 배출량보다 50% 감축하기로 했던 기존 목표를 상향해 오는 2030년까지 최소 20%(30%까지 노력)를, 2040년까지 최소 70%(80%까지 노력)를 감축하고 2050년경에는 순 배출량 ‘0’(Net-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8일 해양수산부는 IMO가 제 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마사회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경영관리본부장 주관으로 ‘2023년 제1차 탄소중립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관련부서 실처장 및 부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3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한국마사회 탄소중립 추진 위원회는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저탄소 경영을 강조하는 최근 ESG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기후문제는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위기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지난 2015년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올해 5월 유엔(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2027년 안에 66%의 확률로 지구의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의 온도가 1.5도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문가들은 3억5000만명의 도시인구가 물 부족을 겪게 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환수위)가 기후환경본부와 함께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텀블러(Tumbler·다회용 개인 컵) 사용을 일상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환수위(위원장, 봉양순·국민의힘 노원3)는 전날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인근 중구 정동길(덕수궁 돌담길) 옆에 커피차를 설치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 1000여명에게 커피 등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텀블러데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한 환수위원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며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 이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관련 산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엔데믹과 함께 다시 활기를 찾고 있어 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인을 모색하고 있다. ‘202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지난 27일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지난 200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4회째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연설을 했다.트뤼도 총리는 여야 160여명의 의원이 경청한 이날 연설을 통해 “캐나다는 한국과 같은 우방들과 파트너십을 핵심 부문부터 첨단기술 혁신, 청정에너지 솔루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이날 오후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 트뤼도 총리는 “이것이 바로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는 몇 시간 동안 핵심 논의 주제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이 급변하는 축산환경 변화에 따른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해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홍 의원은 8일 “식량안보·탄소중립 등 한돈 산업의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제도적 규정이 미흡해 근거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이어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따른 기존 축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돈 농가 지원을 통해 식량안보 측면에서 한돈 산업의 공익적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