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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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건설이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탄소중립에 적극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7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엉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에게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더십 A’는 지난해 CDP 평가에 응한 2만3200여개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개 기업에게만 수여된 등급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는 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편입과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오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건설사 중 지난해 CDP 평가서 ‘리더십 A’를 받은 곳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기업에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CDP 응답서는 전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지속가능성 평가 중에서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안전사업지원실 산하에 환경 및 에너지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인 환경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국내 상장 건설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 수소 비즈니스, 제로에너지빌딩, CCUS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현대건설은 2021년 탈석탄 선언, 2022년 2045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선제적 탄소 경영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평가에서 ‘리더십 A’ 획득은 현대건설의 탄소중립 경영 노력과 기후변화대응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며 저탄소 건설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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