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4일 울산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수도권쏠림, 어떻게 맞설것인가’를 주제로 울산인구감소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울산도시공사 한삼건 사장, 울산연구원 정현욱 실장, UNIST 도시환경공학부 조기혁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울산의 인구감소 실태를 파악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진단을 위해 마련됐다.
2015년 120만명에 육박하던 울산의 인구는 2020년에는 113만6000명으로 줄어들어 해다마 1만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의 인구감소 폭은 더 심각해 해마다 줄어드는 1만명 중 약 8000명이 2030 세대다. 더욱이 2030 세대의 대다수가 교육과 일자리 문제로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어 지역불균형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의 인구감소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출산율 문제 만큼이나, 2030세대의 인구 유출로 지역사회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는 기존과는 다른 접근과 해법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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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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