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정치인은 많다. 그러나 막상 피부에 와 닿는 각종 현안에 발빠르게 움직여 주는 내 마음 같은 정치인은 드물다. 가까운 곳에 아쉬운 문젯거리가 생겼을 때마다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스 속 거물 정치인들은 결국 다른 나라 사람들인 걸까? 하지만 동네 정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함께 울고 웃겠다는 꿈을 꾸는 정치인들도 있다. 어느 자리에 도전하든 어떤 이력을 가졌든, 정치 신인인지 베테랑인지도 상관없다. 그런 우리 곁 동네 정치인들의 남다른 비전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동네 파트너로서 초심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린 이 정권을 이번 4월 10일에 심판하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하라는 이야기 밖에 더 되느냐”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경제 폭망을 심판해야 지금의 경제 정책 기조가 바뀌고, 민생 파탄을 심판해야 정부가 정신을 차린다”며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전 세계에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인정받았는데 스웨덴의 한 연구 기관이 세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제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을 선언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울산에서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1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가 됐던 획일적 해제 기준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그린벨트로 불리는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난개발과 투기 방지를 위해 1960년대부터 논의되기 시작해서 70년대에 집중적으로 지정됐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과 도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 대표 불출마 및 당대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당에선 보도에 대해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학술세미나’를 마친 뒤 관련 사실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사실이 아니라며 “그런 의견을 주는 의원들은 각자 의견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틀째 잠행 중인 김 대표는 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울산 정전사태에 대해 7일 대국민 사과를 내놨다. 아울러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정전피해복구 상황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 전기공급이 끊겨 15만세대 이상의 울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긴급 복구에 착수해 2시간여만에 전력공급망 복구를 완료했다.한전은 28년된 노후 개폐장치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1개 모선이 휴전 중인 와중에 마침 작업구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원포인트 특별법(약칭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발의했다.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제출했다.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조 위원장은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인구 비율(2020년, 12.7%)이 높은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용량 부족, 서울 5·9호선 연장 지연 같은 교통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은 데서 오는 불편사항 해소와 김포시민의 편익
【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우미건설이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지난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로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다운2지구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에 개발 및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 발표를 두고 ‘내맘대로 정권’, ‘대선 불복’ 같은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IAEA 최종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검증조차 안 된 결과”라며 “우리 영해와 생명을 통째로 맡길 셈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대표는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없다고 판단했다”며 “최종 보고서엔 알프스만 잘 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울산의 고래 축제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울산광역시는 고래의 생태와 보호의 가치를 담은 축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등 8개 단체는 지난 11일 울산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시민단체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3 울산고래축제를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 해당 축제에는 고래 점프쇼와 수상쇼, 고래 열기구 체험, 퍼레이드 등의 행사가 기획돼 있다.단체는 고래 축제 전반에 반생태적 메시지가 만연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일명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낮은 지역은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를 공개했다.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울산 근처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원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2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19일 저녁 8시 40분경 울산 동쪽 144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6지진과 관련해 설비 고장 및 방사선 누출 없이 안전운행 중이다.한수원 측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모두 정상 운전 중”이라며 “지진 계측값이 지진 경보 설정값 0.01mg 미만으로 계측돼 별다른 지진 경보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전날 기상청은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오후 8시 40분 울산 동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권에 위치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유·초·중·고가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실시한다.이미 해당 지역 상당수 학교는 교육청 차원에서 원격 수업 및 휴업, 단축수업을 실시 하고 있다.교육부가 5일 각 시·도교육청에서 집계한 태풍 관련 학사운영 조정 현황에 따르면 오는 6일 부산 1004개교, 경남 1684개교 전체 초·중·고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울산의 경우 369개교(96.6%)가 휴업하며 57개교(13.4%)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제주 지역은 오는 6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효성그룹 내 섬유 사업을 담당하는 효성티앤씨 울산 나일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업체 및 관련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55분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19시간 만에 초진됐다.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과 섬유제품이 있어 불길을 잡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141㎡ 규모의 공장 건물 중 지하 1층의 나일론 생산설비 동력 공조실에서 시작됐다.이 불은 환풍구를 타고 건물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4일 울산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수도권쏠림, 어떻게 맞설것인가’를 주제로 울산인구감소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울산도시공사 한삼건 사장, 울산연구원 정현욱 실장, UNIST 도시환경공학부 조기혁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울산의 인구감소 실태를 파악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진단을 위해 마련됐다.2015년 120만명에 육박하던 울산의 인구는 2020년에는 113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SK에너지 동력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진압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에너지 공장에서 12일 오전 6시 23분경 화재가 일어났다. 3층 건물인 배터리 보관통(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오전 6시 33분 선착대를 현장에 투입하고 이어 오전 6시 4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장비 46대, 인력 119명 등이 동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최근 울산 현대중공업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문건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앞서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조선3사 하도급 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 위원회는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을 증거인멸죄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공정위가 지난 2018년 10월 하도급 불공정 실태를 조사할 당시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울산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3일 오전 1시40분경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다.진화작업에는 소방대원 114명과 장비 16대, 헬기 2대가 동원됐으며 오전 8시 기준으로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며 다만 임야 1.0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측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신진작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KT&G는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1회 ARTISTART’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ARTISTART’는 KT&G 상상마당 부산·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지역 신진작가 양성을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부산대·경남대 등 8개 대학 예비졸업생 70명의 작품 100여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KT&G상상마당 부산·부산시민회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례적으로 의총을 마무리하면서 원내대표는 언제든지 잘라도 되지만 당 지도부는 흔들지 말고, 임기를 보장해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예를 들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이날 의총에서 조경태 의원이 조기 퇴진론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날 조기 퇴진론을 주장한 사람은 조 의원 한 사람밖에 없었지만 당 안팎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당 안팎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지난 8일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9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특수소방장비 동원령을 내리며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소방당국은 9일 오전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특수소방장비 동원령을 내리고 고가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를 동원했다고 밝혔다.동원령으로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창원 일대의 소방차량 89대와 소방인원 272명,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다.특수소방장비 동원은 화재 발생 장소가 33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