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중대재해예방 강연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부영그룹이 중대재해예방과 관련해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빙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양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건설본부,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와 안전보건경영 강화에 대한 교육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향을 수립하는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자리였다.

최양환 대표이사는 안전경영목표를 재수립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매뉴얼 숙지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본사와 현장간의 소통과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중대산업재해 0(ZERO)’, ‘3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체계 육성 및 지원’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CEO 안전경영강화, 부서별 연간 안전·보건계획 수립 및 분기별 이행 보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확장,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 컨설팅, 보건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협력업체 KOSHA-MS 구축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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