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용노동부(노동부)가 ‘나이롱 산업재해(산재) 환자’를 지적하며 벌인 특정감사 이후 36%의 근로자들이 갑작스러운 산재요양 중단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는 부당한 중단 사례는 없었다는 입장이다.17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노동부는 전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감사와 상관없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재해 근로자에 대해서는 산재 승인과 요양 등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감사 이후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 종결 등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다.이는 같은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청년층의 직업 경험과 인턴십 기회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메타버스 인턴십 프로그램의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한국잡월드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5일 메타버스 인턴십 프로그램 ‘인턴IN메타’ 참여자를 이날부터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층의 직업 경험과 인턴십 기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인턴IN메타’는 실제 업무 환경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청년들이 원하는 직종을 선택해 경험하게 하고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끄는 프로그램이다.이를 통해 청년들은 △경영기획사무원 △해외영업원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산업전환 과정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취약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산업전환 고용안정법)’ 제정안 및 ‘고용정책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 소관 2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전환 고용안정법에는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변경 시 관계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2024 퇴직연금 손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제도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제도별 대응 방법을 제시해 퇴직연금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질적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기업의 퇴직연금 운영 방침을 수립하는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하나은행은 각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실제 발생한 중대재해에서 반면교사가 될 주요 사례를 담은 ‘중대재해 사고백서’가 발간된다. 정부가 지난해 첫 발간한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각계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용노동부는 5일 2024 중대재해 사고백서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열고 주요 집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백서는 월 1회 편찬위원회의 자문과 검수 등을 거친 뒤 연내 발간될 예정이다.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중대재해 사고백서를 최초로 발간했다. 해당 백서는 산업현장뿐 아니라 국회와 언론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라는 호평을 받았다.중대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신고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던 반면 과태료 처분, 형사 처벌로 이어진 비율은 같은 기간 최저인 것으로 드러났다.4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신고사건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진정·고소 건수는 총 1875건이다. 이는 전년 1589건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345건→2020년 1608건→2021년 1576→2022년 1589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 A저축은행은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들에게 생일축하금으로 10만원, 자기계발비로 월 20만원 등의 복지를 제공했지만, 정규직보다 하루 1시간 덜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았다.# B신용정보회사는 IT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는 정규직 직원에게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했으나, 기간제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많은 금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 근로자와 같거나 비슷한 근무를 함에도 정규직보다 불리한 처우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노동계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근로자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기간(5~6일)과 선거일(10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의해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 줘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앙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노동자 사망 사고 원인의 42%가 작업 중 추락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7일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중대재해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떨어짐 사고 예방을 집중 점검했다.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떨어짐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251명으로, 전체 재해 사망자의 42%를 차지했다.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맞이 시설 개선, 조경 공사 등을 위해 지붕이나 사다리, 나무, 이동식 비계(임시 가설물) 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임금체불 규모가 1조7845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이중 이주노동자의 체불임금이 12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불 발생률이 내국인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노동당국이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6일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주노동희망센터 등으로 구성된 이주노동자평등연대가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이주노동자 체불임금은 1215억원에 달했다.단체는 “체불임금은 지난 2017년 780억원, 지난 2018년 970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대회)’에서 무대 설치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고발된 여성가족부 김현숙 전 장관과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에게 무혐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25일 검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전 장관, 이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전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전 총재 등 5명을 서울서부지검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이는 노동부 차원에서는 수사를 종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불기소 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공의 단체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의견조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ILO에 낸 의견조회가 ‘자격 없음’을 이유로 종결 처리됐다.앞서 인턴·레지던트 단체인 대전협은 지난 13일 정부가 사직 전공의에게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ILO의 29호 협약 ‘강제 또는 의무 노동에 관한 협약’을 위반했다며 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노동부는 “ILO 사무국은 의견조회 요청 자격을 ILO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앞으로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원하는 부모의 경우 주당 10시간까지 시급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는 이를 통해 아이가 보육기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가정 내 소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등 고용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근로자가 사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근로자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유연근무제 실제 활용 비율이 15%대에 불과한 가운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해법을 논의했다.이날 발제자인 한국노동연구원 손연정 연구위원은 “장시간 근로, 경직적 근로관행을 벗어나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유연근무제는 일·생활 균형,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 다양한 자격·교육·훈련·경력정보가 통합해 제공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부, 국세청, 국방부, 근로복지공단 등과의 협업으로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한 정부 대응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1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IL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제3439호 진정 사건에 대한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이하 결사위)의 권고안을 채택하며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결사위는 노사단체나 타국 정부가 해당 정부의 결사의 자유 위반에 대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산인공)이 청년 총 480명을 대상으로 ‘해외 일경험’ 사업 지원에 나선다.산인공은 13일 해외 일경험 지원 사업 운영기관 13개소를 선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해당 사업은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과 직무교육 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여 청년 480명에게는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최대 300만원의 준비금이 지원된다.대상 국가는 총 8개국으로 각각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뉴질랜드, 필리핀이다.운영 기관은 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날씨가 따뜻해져 얼음이 녹는 시기인 해빙기를 앞두고 정부가 대형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올해 제5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고사망자수는 303명으로 지난 2022년(341명)과 비교해 38명(11.1%)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사고사망자수가 지난 2022년(115명) 대비 7명(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더욱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청년 다수가 근무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을 실시한 결과 휴가를 적게 주거나, 임금체불을 하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노동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달간 실시한 ‘청년 노동권 보호 기획감독’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최근 급격히 성장해 청년 선호가 높은 기업 중 근로감독 이력이 없거나 신고사건이나 감독청원이 제기된 IT·플랫폼 기업 등 정보통신업, 전문 연구개발·기술서비스업 등 총 60개사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14억원 규모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초로 6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는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공사현장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고용노동부는 7일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 중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잠정 현황을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598명(584건)으로 전년인 2022년 644명(611건)과 비교해 46명(27건)이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망자 수는 2022년 대비 38명(31건) 줄어든 303명(297건)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