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유소 기름값이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에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67.6원 내리며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7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값은 리터당 2013.1원이며 경유값은 지난주 대비 50.8원 내린 리터당 2072.5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은 지난주 대비 66원 하락한 리터당 2066.9원으로 최고가를 올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값은 지난주 대비 83.5원 하락해 리터당 1958.9원이며 전국 평균가격은 리터당 2013.1원을 보였다.

한편, 7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9원 내린 리터당 1777.7원이며 경유 공급가격은 106.8원 하락해 리터당 1874.2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79.5원 하락낸 리터당 1796.8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116원 내린 리터당 1750.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추가 증산 불투명, 미국의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7월 셋째 두바이유 시세는 4.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3.5달러로 100달러 선에 다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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