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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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아센디오, 약 4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아센디오(012170)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퍼시픽산업을 대상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행가액 980원으로 총 408만1632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대동, 약 385억원 규모 파생상품거래 손실

대동(000490)은 파생상품부채(전환우선주)와 선물환거래계약에서 약 385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9.9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손실발생 주요원인에 대해 “수출위주의 매출 구조로 인해 환리스크를 대비하고자 체결한 선물계약이 환율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평가손실로 현금유출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선익시스템, 통화선물 거래에서 약 168.5억원 규모 손실 발생

선익시스템(171090)은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약 168.6억원 규모의 파생상품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0.6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수출비중 확대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헷지하고자 계약한 통화선물이 환율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다만 해당 계약은 만기일 환율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만큼 현재 시점에서의 현금유출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덴트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 처분 안한다”

비덴트(121800)는 지난 7월 25일 타법인출자증권처분 추진관련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타법인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을 처분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최종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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