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동발 위기가 불러온 환율 급등으로 인해 항공 및 해운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19일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 초 배럴당 72.70달러 대비 20.66% 오른 수치다.유가 인상은 항공사 및 해운업의 영업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는 전체지출에 유류비를 약 30%, 해운업도 전체 매출의 약 10~25%를 유류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10원만 상승해도 항공사는 수백억원 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외환위기 당시 수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 한국은행(이하 한은) 이창용 총재가 환율 방어를 위한 충분한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한국 통화정책 관련 대담에서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면서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시행할 충분한 자원과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강달러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이에 연초부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이어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하면서 환율 급등세를 다소 진정시켰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방 압력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 거래일 약 28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약 14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연초 이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유가불안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추가 급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과 국채금리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 연초 이후 밸류업 기대감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 주목하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608.1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낙폭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3000억원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 상승 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돼 금융시장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CPI는 임대료와 운송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의 상승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1%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주목하는 코어(Core)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9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올라서며 국내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기 금리 인하의 기대감 희석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상으로 달러가 강세 조짐을 보이면서다.1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4원 오른 1344.2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350원을 목전에 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1289원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환율 상승 배경으로는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다. 지난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등의 영향으로 연초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바닥 심리가 강해지며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이에 신용잔고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권시장 개장 이후 코스피 지수는 약 7%의 하락하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반등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2차전지주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계속 내려가는 모습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차(19일~23일) 휘발유·경유 판매가는 각각 리터당 1660.2원, 1607.8원으로 전주 대비 25.9원, 26.5원씩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0월 2주차부터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가 휘발유 1637.1원, 경유 1585.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휘발유 1667.9원, 경유 1616.4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유가 급락이 향후 원화강세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296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원/달러 환율은 3.3원까지 떨어지며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경기둔화 우려로 최근 유가가 급락한 것에 기인한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의 배경은 중국 경기가 강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강한 성장세를 보이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이상 하락한 13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간밤 발표된 미국 10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2%의 상승률을 보여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격변동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4% 상승하면서 오름세 둔화를 보였다.한화투자증권 임혜윤 연구원은 “미국 CPI가 예상을 하회했는데 이는 에너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으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낙폭을 키우며 133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두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달았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0.97%) 하락한 1329.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00원대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9월 20일(1327원) 이후 약 두 달만이다.전날 유가 상승에도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중 패권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략과 수출입 등 경제 성장 모델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은 내년 경제의 리스크 요소들을 짚어보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2.2%로 낮춰 잡았다. 이는 중국의 경기 침체와 미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 상황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상황에 그림자를 드리울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운데 한글날 연휴를 마치고 열린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는 6.15p(0.26%) 내린 2402.58, 코스닥은 21.39p(2.62%) 내린 795.00으로 마감했다. 유가 등에 직접적 영향은 없겠지만 주변 산유국까지 전쟁 영향권에 들거나 지역 정세에 갈등이 고조되는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난 7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재차 높아진 가운데 시장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환율 수준을 예상했다. 다만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약달러 전환으로 연말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350.5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 상승 폭을 일부 상쇄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채권금리 급등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363.5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경제가 높은 금리와 유가 상승으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꺾인 가운데 세계의 공장 중국 경제도 부동산 리스크와 경기둔화로 글로벌 경기에 비상등이 켜졌다.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843%로 급등하며 위축된 시장의 심리를 반영했다. 이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초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지속해온 미국경제가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자 불안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유가도 90달러에 육박하는 등 인플레 우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긴 연휴를 마친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 인덱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악재가 겹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41%, 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연휴 기간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봉합되고 미·중 구매관리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인사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정부가 세수 부족을 메꾸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투입하면 환율 리스크에 취약한 국내 외환시장 사정상 결국 중앙은행에 재정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외평기금은 투기적 외화 유출입으로 인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자금이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성국 의원이 한국은행(이하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각각 0.54%, 0.43%로 나타났다.1분기와 2분기 모두 7개 주요 선진국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위안화 환율 약세 지속에 따른 원/달러 환율도 당분간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부동산 위기 발 중국 경제위기로 올해 연말까지 주요 IB(투자은행)들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4% 후반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측돼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과거와 달리 부동산 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중국 부채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위안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원화 가치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환차익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주 찾기가 한창이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40원에 출발했다. 전날에는 장 중 한때 1343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중국발 위기에 기인한다. 중국의 수출 부진과 내수가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부동산개발 업체들의 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원·엔 환율이 한 때 800원대 진입하면서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완화 정책 고수와 무역적자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엔화 강세를 전망했다.19일 오전 8시 23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49원으로 고시됐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6월 말 이후 8년 만이다. 이는 우선 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기인한다. 물가 오름세가 축소될 가능성을 바탕으로 현재의 기준금리(-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