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175편

▲ 이경환 박사<br>-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br>-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br>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일이 관리순환 즉, 계획-실행-평가 내에 있을 때 우리는 지속적 개선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계획은 목적과 목적달성의 수단으로 구성되며, 실행은 수단에 기반한 계획의 실행을 의미된다. 평가는 실행 결과에 대한 측정을 포함한다. 본 칼럼에서는 지식과 역량 교육의 통합 계획-실행-평가에 이르는 교육의 관리순환 중에 교육 계획 즉, 교육목적과 목적달성 수단을 제시해 교육개혁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목적은 추구하고자 하는 행동의 가치이며, 도구적 및 최종가치로 구분된다. 최종가치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나 최종상태이다. 도구적 가치는 목적달성 수단이며, 목적달성을 위해 수용할 수 있는 행동이다. 전인격(whole personalty)은 인성적 및 사회적 인격(개인적 및 사회적 자아 정체성)이 조화로운 온전한 인격이며, 개인을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끈다. 홍익인간은 한국 교육의 이념이며, 널리 이로운 사람이며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의 인재이다. 따라서 홍익인간 즉,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은 한국교육의 최종가치다.

지식역량 통합 교육성립의 3가지 교육모형(인성5역량 면역증감효과 기반, 자아 정체성 수단-목적 연쇄 기반 및 완전기능학습 자생모형 기반 지식역량 통합교육 모형)과 그 스키마는 교육성립의 선·후천적 힘과 교육의 개인 및 사회적 적합성을 만족시키고, 지식습득과 역량형성을 함께 도모한다. 또 규범적 자아 포지션 형성을 통해 전인격 완전자아실현역량을 함양한다. 따라서 지식역량 통합 교육성립의 3교육 모형과 그 스키마는 한국 교육의 최종가치 구현을 위한 도구적 가치이며 정성적 목적이다.

교육 적합성은 교육내용이 교육수요자의 욕구 만족에 관계하며, 개인적 및 사회적 적합성으로 구분하며, 이들은 각각 내용이 학습자와 사회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므로 교육 목적은 개인적 및 사회적 목적으로 구분한다. 홍인인간의 가치 발산은 사회 공동체적 질서 구현을 의미하므로 홍익인간은 교육의 사회적 적합성에 관계하며, 교육의 사회적 목적이다. 한국 교육의 도구적 가치인 지식역량 통합 성립의 3가지 모형은 개인의 지식획득 촉진과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끌어내므로 교육의 개인 적합성을 의미하고 교육의 개인 목적에 관계한다. <표1>은 개인적 및 사회적 수준에서 우리나라의 최종가치(목적적 가치)와 수단적 가치를 보이고 있다.

&nbsp; &nbsp; &nbsp; &nbsp; &nbsp; &lt;표1&gt; 홍익인간과 교육의 목적적 및 수단적 가치<br>
          <표1> 홍익인간과 교육의 목적적 및 수단적 가치

Asbjorn 등(1995)은 저서 ‘성과측정’에서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으며,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이룰 수 있고. 측정은 행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따라서 <표1>의 홍익인간과 개인 및 사회적 수준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수단적 및 목적적 가치가 측정될 경우 우리나라 교육은 관리되고, 우리는 홍익인간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러한 홍익인간의 인재 양성을 위한 측정 방법은 무엇인가?

<표1>의 도구적 가치 기반 교육은 학생들의 파워5속성 기반 인지능력을 개발하고, 인성5역량 기반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며, 자아 포지션은 규범적 자아 포지션으로 수렴한다. 교육에서 파워5속성 기반 인지능력, 인성5역량 기반 자아 정체성 및 자아 포지션이 측정될 경우 교육은 관리되며, 홍익인간의 인재양성의 교육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을 교육의 인지∙역량 성과라고 한다.

개인의 미래 잠재적 학업능력은 파워5속성은 학생의 미래의 잠재적 학업능력에 관계한다. 왜냐하면 파워5속성 기반 인지능력은 지식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적역량은 인성적 자아 정체성, 개인의 지식 및 비전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므로 인성적 자아 정체성(인성5역량 기반 자아 정체성)은 역량형성을 위한 핵심역량으로서 이들이 측정될 때 우리는 개인의 미래의 잠재적 역량형성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규범적 자아 포지션은 개인을 전인격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끈다. 따라서 교육의 인지·역량 성과 즉, 인지능력, 인성적 자아 정체성, 규범적 자아 포지션은 개인의 미래 잠재적 학업능력에 관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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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지식·역량 통합교육을 위한 한국 교육의 정량적 성과측정

우리나라의 현행 닫힌 질문 형태의 지식교육 성과측정은 개인의 현재의 지식수준에 대한 평가이므로 이것에 기반한 개인의 미래의 학업능력 예측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교육성과에 대한 정량적 측정은 학생의 현재의 학업 성과와 미래의 잠재적 학업능력 즉, 인지·역량성과 측정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2>는 현재의 학업성과와 미래 잠재적 학업능력에 대한 정량적 측정 내용과 방법이다.

교육의 정량적 사회적 목적은 집단역량에 관계한다. 자아 포지션은 규범적, 쏠림, 양극화 포지션으로 구분하며, 집단역량은 이러한 자아포지션에 속한 구성원들의 분포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역량교육의 집단적 성과는 교육 전∙후에 학생집단의 자아 포지션 분포 측정으로부터 알 수 있다. 집단의 표준 자아 포지션은 집단 구성원들이 규범적 포지션에 30%, 쏠림 포지션에 50%, 양극화 포지션에 20% 분포할 경우이다. 이러한 집단은 집단이 속한 분야의 평균 이상을 성취하고, 상생과 협력의 집단으로 성장한다. 한국 국민의 자아 포지션이 표준 자아 포지션에 접근할수록 상생과 협력의 민주적 사회공동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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