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176편

▲ 이경환 박사<br>-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br>-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br>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목적은 추구하고자 하는 행동의 가치이며, 가치는 최종 및 도구적 가치로 구분된다. 최종가치는 달성코자 하는 목적이나 최종상태이다. 도구적 가치는 목적 달성 수단이며, 목적 달성을 위해 수용할 수 있는 행동이다. 홍익인간 즉,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의 인재는 우리나라 교육이념이므로 한국 교육의 최종가치이며 목적이다. 따라서 공교육 내용은 한국 교육의 최종목적인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의 인재 양성을 위한 최종가치와 수단 즉, 도구적 가치를 포함해야 한다.

완전기능학습 자생기반, 인성5역량 면역증감 효과 기반 및 자아 정체성 수단-목적의 연쇄 기반 3 교육모형은 각각 고유한 인지적 프로세스를 통해 완전기능 학습과 자아 정체성 기반 인적역량을 형성 프로세를 유발해 지식과 역량교육을 통합하고 교육 참여자를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으로 이끌어낸다. <표1>은 이러한 3가지 교육 모형에서 공통적인 것과 개별적 교육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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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지식·역량 교육 통합교육을 위한 3 교육모형과 교육내용

지식은 사실적, 절차적 및 개념적 지식으로 구성된다. 사실적 지식은 사실이나 현상을 기술하거나 설명하는 지식이다. 절차적 지식은 문제해결이나 목표 달성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명시적으로 나타내는 지식이며 과정적 또는 방법적 지식이라고도 한다. 개념적 지식은 다양한 사실적 지식을 기반으로 발견된 공통적인 지식이다. 지식 위계는 사실적, 절차적 및 개념적 지식의 관계를 의미하며, 역량은 이러한 세 가지 지식이 통합적으로 발현하는 것이다.

<표1>의 3 교육모형에 대한 교육내용은 사실적, 절차적 및 개념적 지식을 포함한다. 예로써 완전기능학습자생 기반 지식·역량 통합 교육모형에서 ‘자기정화와 파워5속성 활성화, 파워5속성과 선택적 인지, 파워5속성기반 메타인지와 완전기능학습, 파워5속성과 지능개발 방법’ 등은 지식·역량 교육 통합을 위한 사실적 지식이다. 이에 비해 3가지 교육모형에 기반한 각각의 교육 프로세스는 지식·역량 교육 통합을 위한 절차적 지식이다. 개념은 구체적인 사실들에서 귀납해 일반화한 추상적인 관념이다. <표1>의 교육모형 공통 부문에서 ‘지식·역량 교육의 통합원리’와 이와 관련된 여러 교육내용은 지식·역량 교육 통합을 위한 개념적 지식이다. 우리가 <표1>의 교육내용을 학습할 경우 우리는 지식·역량 교육 통합을 위한 지식 위계를 기반으로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다.

오늘날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교육 이슈는 지식과 역량교육의 통합에 있다. 예로써 이찬승(2019)은 논문 ‘역량기반 교육의 성찰과 지식기반 교육의 새로운 방향’에 따르면대부분 국가는 지식교육과 역량교육의 통합을 추구한다고 한다. Fadel 등(2015)은 저서 ‘4차원 교육’에서 역량을 지식과 별개로 가르치기보다는 ‘함께 지식을 ‘통해서’ 배우게 해야 한다고 한다. 지식은 그 자체만 설명하고 암기하도록 할 때보다 역량교육과 병행할 때 지식이해, 암기 수준 및 활용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위키백과(2001)에 따르면 지식은 교육, 학습, 숙련 등을 통해 사람이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포괄한다. OECD(2005)는 역량을 지식, 기술과 개인의 태도, 가치, 동기 등의 심리 사회적 자원을 이용해 특정 맥락의 복잡한 요구에 대처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Spencer 등(1993)은 저서 ‘사회학 원론’에서 지식과 기술은 가시적 역량이나 동기, 특질, 자아 정체성 개념은 심층적인 성격의 역량이라고 했다. 가시적 역량인 지식과 기술은 교육을 통해 가르칠 수 있다. 그러나 태도, 가치, 동기 등의 심리 사회적 자원 등의 성격적·비가시적 역량에 대한 가르침은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성격적·비가시적 것은 개인의 내면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이다. 역량은 지식으로 가르치는 것 보다 스스로 발현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워5속성은 인지능력의 기반으로 지식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한다.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은 개인을 완전기능인지나 메타인지로 이끌어내며 지식 위계 즉, 사실적, 절차적 및 개념적 지식을 통합해 역량 형성과 완전기능학습을 촉진한다. 지식기반 교육에서 파워5속성의 이러한 작용은 교육내용에 대한 지식 위계를 유발해 인적역량 발현을 촉진한다. 또한 자아 정체성은 개인적 및 사회적 자아 정체성으로 구성되며, 인적역량 발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 사회적 자아 정체성은 후천적 학습으로 형성된다. 개인적 자아 정체성은 자아실현 경향성의 개방조건에서 스키마를 가진 인성역량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자아실현 경향성이 개방될 때 파워5속성이 모두 활성화돼 완전기능학습으로 지식 위계가 발현한다. 교육은 흔히 자아실현 경향성의 개방을 저해하지만 주·객체적 자기정화는 자아실현 경향성을 활성화한다.

<표1>의 3가지 교육모형은 이러한 주·객체적 자기정화에 의한 자아실현 경향성을 개방을 포함하므로 지식교육과 함께 역량이 형성·발현하게 한다. <표1>의 교육내용을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지식교육과 함께 하는 교육은 이들에 대한 스키마를 형성하게 하고 완전기능학습과 인적역량을 형성을 통해 이들을 홍익인간 즉, 전인격의 완전자아실현의 인재로 성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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