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6일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건설 및 철도시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6일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건설 및 철도시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국토안전관리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공사·철도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교통안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 및 철도시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설안전과 관련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술지원 및 안전 컨설팅 ▲건설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 및 교육 ▲철도시설 안전과 관련한 철도시설 성능평가 ▲정밀진단 보고서 평가에 대한 법제도 및 운영기준 등의 제·개정 ▲평가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 교류 등이다.

건설 분야에서 공단은 건설공사 현장의 공사 단계별 안전과 품질을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해 공사참여자의 건설관리 역량강화 및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인적요인 개선에 나선다. 또, 김천시에 구축될 예정인 ‘드론실기시험장’을 대상으로 협약 내용을 추진하며 향후 전라북도 김제시에 구축될 ‘특장차 검사지원센터’ 등 다른 건설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관리원은 공단에서 수행하는 전국 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 이행 사항을 점검 및 자문하고 스마트 안전장비에 대한 정보교류를 시행하게 된다. 

철도 분야에서 공단은 국가철도 및 시·도 지방자치단체 지하철 등 철도시설의 정밀진단을 추진하고 성능평가 결과보고서 평가체계 조성·확립을 통해 철도시설의 안전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관리원은 철도시설의 구조물·건축물 부분에 대한 성능평가와 정밀진단 보고서 평가를 수행한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스마트 건설·철도시설 안전 관리 협업으로 이어져 성공적인 모델 사례를 도출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으로 건설공사 및 철도시설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원 김일환 원장은 “이번 협약이 건설 및 철도시설 안전 분야의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