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196편

▲ 이경환 박사<br>-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br>-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br>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인간의 지능은 지적 능력으로서 목적적으로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개인의 능력이며, 학습과 이해력을 포함한다. 지능 형성은 지각 능력과 지적 특성(지식과 경험)의 상호작용 프로세스에 의존하며, 이 과정에서 지각 능력과 지적 특성은 각각 지능 형성의 기반과 지적 정보를 제공하여 지능특성이나 지능구조를 결정한다.

지각은 개인의 스키마에 영향을 받으며, 스키마는 인지구조에 관계한다. 파워5속성(창조, 보존, 결합, 지배 및 귀속속성)은 고유한 특성에 따라 인지능력을 가지므로 인지구조는 인간에게 작용하는 파워5속성의 패턴에 관계한다. 개인의 지식과 경험은 후천적으로 획득된 것으로 지능 구성요소(언어지능, 음악지능, 수학지능 등)에 관계한다. <그림1>은 지능형성 프로세스이다.

&lt;그림1&gt; 지능형성 프로세스 <br>
<그림1> 지능형성 프로세스

<그림1>의 지능형성 프로세스에서 파워5속성은 선천적인 것으로서 인지능력을 기반으로 개인의 지적특성(지식과 경험)과 상호작용으로 지각능력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지각능력은 지적특성과 결합하여 개인의 지능을 형성한다. 형성된 지능은 이러한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파워속성에 기억되어 후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파워5속성은 지능형성 프로세스의 기반을 제공하며, 인간의 지능형성은 선천적인 파워5속성, 유전적 요인 및 후천적 학습요인의 상호작용에 의존하며 이들은 지능형성에서 <표1>과 같이 각각 60-20-20%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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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지능형성3요인의 역할

파워5속성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하는 지능형성의 선천적 요인이다. 인간의 지능은 선천적, 유전적 및 학습 요인으로 구성된다. 우리는 이것을 지능형성3요인이라고 한다.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라 감각기관으로부터 입력된 정보에 대해서 선택적 인지를 한다. 따라서 인간이 감각기관으로부터 입력된 정보에 대한 완전기능인지를 위해서는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정보항목을 알게 하는 활동이며, 행동에 선행하고, 사람의 생각, 지각, 문제해결의 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따라서 완전기능인지는 인간의 생각, 지각 및 문제해결에 완전정보를 입력하게 하며, 완전기능능력을 유발한다. 완전기능능력은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모두 개발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에서 최선을 성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완전기능능력은 인간의 지능개발의 가장 효과적인 프로세스가 된다. 왜냐하면 앞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인간지능 발달에서 선천적 요인 즉, 파워5속성은 60% 기여하기 때문이다.

파워5속성은 생명력 즉, 자아실현 경향성에 의해서 활성화될 경우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지만 외적 자극이나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될 경우 이것이 부응하는 파워속성만이 활성화된다.

&lt;표2&gt; 파워의 비합리적 수준과 파워5속성 활성화<br>
<표2> 파워의 비합리적 수준과 파워5속성 활성화

<표2>는 개인에게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의 작용 수준과 파워5속성의 활성화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이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될수록 파워5속성은 비활성화되고 있다. 환경은 지능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파워5속성은 만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될수록 개인에게는 이들이 잠재적 능력으로 내재한다. 이러한 경우 파워5속성은 <그림1>의 지능형성 프로세스의 기반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개인에게 작용하는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은 지능발달의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파워5속성과 자아실현 경향성 즉, 생명력으로 구성된 인성역량 시스템이 내재한다. 생명력은 창의성과 인성5역량(창의, 정서지능, 가치화, 자기정화 및 자아실현 자유의지 역량)을 포함하며, 파워5속성은 자아실현 경향성, 후천적 인성역량을 포함한다.

&lt;그림2&gt; 인성역량 시스템<br>
<그림2> 인성역량 시스템

<그림2>와 같이 창의성은 인성시스템의 핵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기를 만들어 내고, 근원을 찾고 근원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이끌어낸다. 창의성은 자아실현 경향성의 개방조건에서 우선적으로 개방되어 인성역량을 활성화한다. 인성5역량은 창의, 정서지능, 가치화, 자기정화 및 자아실현 자유의지 역량으로 구성되며, 각각 고유한 특성에 따라 개인의 자아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예로써 창의역량은 창의적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게 한다. 정서지능역량은 정서적 자아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 자아 정체성은 자신의 본질을 깨닫게 하고 이것의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므로 인성5역량을 기반으로 형성된 자아 정체성은 각각 고유한 방법으로 자신의 정체성 구현을 위해 지식과 기술 등을 자율적으로 탐구하고 획득을 도모한다. 자아 정체성 기반 탐구·획득된 지적특성은 <그림1>은 지능형성 프로세스에서 지각능력 및 지능특성 형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생명력은 지능발달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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