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임시주총 열려...이달 중순 마무리 ‘예상’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의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br>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의 차기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차기 사장으로 선임된다.

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총은 1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임시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 전 의원이 이르면 이달 중순 사장으로 임명되면 1961년 한전 출범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은 산업은행에서 근무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20대까지 4선을 지냈다.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바른미래당 등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활동하다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