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 보이며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업황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 기준 1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장기간 이어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자사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앞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불법적으로 자사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소송 및 경고 등으로 강경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침해 사례가 이어지며 이에 대한 대응을 밝힌 것이다.LG에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2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전날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 주요 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를 매입하는 것이다.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제·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거점으로 동남아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전 국민 언어문화 개선에 나선다.24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문체부는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앞두고 전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 개발 ▲우리말 순화 등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환경 조성 ▲수어·점자 정보 제작 및 제공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언어문화 홍보대사로는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KBS 엄지인 아나운서와 한국어연구부 팀장을 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24일 한전에 따르면 이들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예방 및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복합수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종합 솔루션 ‘이노베이션1’을 정식 오픈했다.24일 신보에 따르면, ‘이노베이션1’은 신보에 축적된 기업 분석 노하우와 AI(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BASA’를 기반으로 기업의 복합적인 니즈를 진단하고, 신보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정책지원 사업까지 코디네이팅해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하는 ‘기업형 PB 서비스’다.신보는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기업의 복합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이노베이션1’을 시범 운영했고 성과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주택시장 변화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령가구가 보유한 주택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미글로벌은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 제3차 인구 2.1 세미나를 열었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주관한 이날 세미나는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세미나는 도쿄도시대학 환경정보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BNK부산은행은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 대출펀드를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3.5%포인트 감면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주된 지원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중소기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경영에 복귀한 삼성물산 이서현 사장이 첫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여동생인 이 사장은 5년 3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찾았다. 이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밀라노 디지인위크 중에서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밀라노는 지난 2005년 이 사장의 아버지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전 세계 전기차 시장과 기술력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제 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이 9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해당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KGM,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전기차 관련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지난 17일 선우명호 ESV37 대회자 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EVS37 개막에 앞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EVS37 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전시에는 한국(63%)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다. 이어 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91세 일기로 별세했다.18일 박종철기념사업회(사업회) 등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인은 한평생 아들 고(故) 박종철 열사의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관련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 끝에 사망했다.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KRX 부산 본사 6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지역사회 공모지원을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 17개소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과 선정된 17개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고 후원전달식 및 설명회를 실시했다.‘KRX 부산 지역사회 공모지원’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에 시작해 올해 아홉 번째 실시하는 KRX의 부산지역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이는 복지단체 대상으로 ‘프로그램 지원’, ‘기능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함께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신한금융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의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찰청은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통해 보호 지원 대상 범죄 피해자 취약계층 발굴을 확대하고, 행정안전부는 이들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총 40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범죄 피해자의 원활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KG모빌리티가 횡령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정용원 전 대표이사로 인해 임시주주총회를 연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오는 5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할 계획이다.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전무)과 박장호 생산본부장(전무)을 추천했다. 공식 임명은 임시주총을 통해 이뤄진다.신임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임시주총을 통과할 경우 KG모빌리티 이사회는 사외이사 6명과 대표이사를 맡은 곽재선 회장, KG그룹 전략실장 출신의 엄기민 사장, 박장호 전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304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이 같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희생자를 지속해서 기억하자는 의미로 ‘추모식’이 아닌 ‘기억식’으로 기획됐다.기억식은 4·16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주관했으며 유가족과 시민, 여야 주요 인사 등 35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지난해 4·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정치권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 안산시 이민근 시장 등도 자리를 지켰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억식 행사에 불참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자리 역시 채워지지 못했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넥슨이 ‘빅 앤 리틀(Big & Little)’이라는 개발 기조를 강화하고자 조직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5일 개발 관련 조직 및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이번 개편의 중점은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를 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신규개발본부를 빅게임본부로 재편했으며, 박 부사장이 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기존에 맡고 있던 넥슨게임즈 대표직 역시 겸임한다.박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을 거치며 ‘리니지2’, ‘테라’ 등 굵직한 대작 개발을 지휘했으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약 9조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은 자국 내 제조업 촉진과 미중 기술 경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최대 64억달러(한화 약 8조9446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인텔과 TSMC에도 각각 85억달러(한화 약 11조8643억원), 66억달러(9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손해보험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LIG그룹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LIG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오병주 경영관리부문장, LIG 구본엽 부회장과 LIG 최용준 대표 및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규진 협회장과 김재원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LIG 최용준 대표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규진 협회장에게 ‘장애인 축구 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대한장애인축구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벌써 10년째, 우리는 같은 바람을 갖고 살아갑니다.”‘가진 채 살아간다’는 것. 영화 들머리를 여는 담담한 내레이션이 여전히 그 바람은 멈추지 않았음을, 그 아픈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겨져 있음을 보여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부터 긴 시간이 흘러 다시 4월 16일이 돌아왔다. 미완으로 남은 진상규명, 미궁에 빠진 책임자 처벌, 오로지 ‘왜’라는 한 글자를 바라 온몸을 바친 시간이 벌써 10년의 ‘세월’이 됐다. 여기, 사시사철 혈투 중인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