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전기차 타이어가 상용화됐다.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각분야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일 공동으로 순환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iON)’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이들 3사는 2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동장군이 물러나고 봄이 찾아오면서, 게임업계도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이다. 넷마블을 비롯해 하이브IM, 데브시스터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각사의 기대 신작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장기화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아스달’ 이어 ‘나혼렙’…넷마블, 흥행 2연타 도전넷마블이 기대작 2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려는 모습이다. 특히 업계 내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조국 연대 문제를 빨리 매듭짓는 한편,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 임명 추진의 재추진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5일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총선 연대 제안에 “함께 승리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창당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며 연대를 제안했고,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제값 받고 제대로 대우받으면서 일하는 건설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이 현재의 건설업계 위기 극복에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대한건설협회는 5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29대 한승구 회장의 공식 취임을 알렸다. 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차기 회장에 선출돼 이달부터 4년 동안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게 됐다. 대전 출신인 한 회장은 현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건설협회 제1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대표는 5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조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조 대표도 “연대하고 협력해야 우리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연대 제안에 화답했다.이어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를 독립시키자 등 구호를 언급하며 “담대한 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이 6년 만에 수장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연임을 포기할 뜻을 밝혔다.그는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날 결심을 SNS에서 밝히면서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5년 투자은행(IB)대표로 출발, 최고경영자(CEO)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제대로 한 것이 있는지 돌아보면서 많은 반성을 한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4일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울산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광개토 프로젝트 본격 가동으로 자원 안보 강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됐으며,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전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이뤘다”라며 “자원안보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하고 산유국 염원이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광개토 프로젝트를 다 함께 성공적으로 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가 상담, 판매, 수리 등 고객 접점 영역 전반의 우수한 노하우를 세계에 전파한다.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4일 LG전자 측에 따르면, LG전자 베스트케어 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부터 우수 상담 컨설턴트와 조직 운영 전문가로 구성된 내부 전문가 조직을 통해 글로벌 상담센터 역량 제고에 나선다. 이는 각 지역의 문화나 업무환경 차이에서 오는 서비스 질 편차를 줄이고 해외 상담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고르게 높이기 위함이다. 하이텔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새로 도입한다.4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 유동화회사보증은 전년도 대비 2배 수준 확대한 4000억원을 공급한다. 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대(大)그룹에서 일하다 보면 회장님 가족분들이 경영하는 회사들과 불편한 관계에 놓일 때가 가끔 있다. 필자의 경우 회장님이 만족해하는 행사를 마치고 행사 비용 문제로 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I사와 그런 일이 있었다.2010년 4월 8일, 당진제철소 제1고로 준공식 행사는 성공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는 현대차그룹 자체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정주영 창업 회장도 못 했던 일관제철소 건설을 4전 5기로 해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의미를 더하는 것은 이 행사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점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남북 간의 연이은 군사 충돌
“지금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언론은 ‘뉴스news’가 아니라 ‘올드스olds’에 있어요. 얼마만큼 희석되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한 노동자가 죽은 사건을 10년 이상 들여다보는 언론이 필요한 거예요. 세월호 참사를 20년, 30년 취재하는 언론이 필요해요. 그런데 조회 수에 의존하는 언론이 그게 가능할까요? (중략) 2000~3000년 전에도 가능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얘기해야 돼요. 이제는 뉴스의 시대가 아니라 올드스의 시대니까요.” - 도서 中올드스(OLDs)는 ‘오래된’이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지만지한국문학(대표이사 박영률)이 2022년 8월 우리 문학사 최초로 지역 고전학 총서를 발간해 화제를 모았던 부산대 김승룡 교수 등과 함께 2차 지역 고전학 총서 10권를 출간했다. 이는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앙 문학의 그늘에 가려 사장돼 있던 영남학, 호남학, 기호학 등의 지역 고전학이 지방 대학 교수와 학자들에 의해 복원돼 ‘살아있는 생명체’가 됐다.지역 고전학 총서 기획 위원회는 “지역은 지금 이곳의 다른 말로서, 시간과 공간으로 규정되는 인간의 삶 자체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EU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이다.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꿈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는 대한항공. 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근간이 갖춰지지 않은 혁신은 모래 위에 쌓은 성일 뿐”이라며 뿌리와 줄기, 즉 기본을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기본 다지기에 분주한 대한항공은 어떻게 대형항공사로 거듭나게 됐을까.196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효성이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영입했다. 효성은 오는 3월 4일자로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노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 기술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노 부회장은 지난 2001부터 2005년까지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근무했다. LG화학에서는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오는 3월, 제약업계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온다. 이번 주총의 화두는 지배구조 개편이다. 벌써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곳도 있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곳도 있다. 지배구조 변동에 따라 향후 기업의 사업 방향에도 영향이 있는 만큼 이번 주총의 의의라고 여겨진다.제약업계 매출 1위 유한양행은 회장직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5일 열리는 주총에서 유한양행은 회장, 부회장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회장직이 신설될 경우 창업주 고 유일한 초대회장, 연만희 회장에 이어 약 30년 만에 부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이 PF 사업장별 처리방안 도출에 진통을 겪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며 일단 한숨 돌렸으나 예정대로 오는 4월 기업개선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할 대목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PF 사업장 59곳 중 일부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처리방안 제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6일까지 사업장별 처리방안 제출을 요청했으나 기한을 넘긴 29일 현재까지 처리방안을 제출한 사업장은 30~40여곳 수준으로 보인다.태영건설 PF 사업장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29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기금 전달식은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와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금 전달식을 마친 뒤 2015년부터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스타벅스는 이번에 전달한 기금을 토대로 오는 광복절에 또 다른 독립문화유산 유물을 기부할 예정이다.스타벅스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린 가운데, 국내 이통3사 CEO(최고경영자)들도 행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사의 관련 전략을 공유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일 ‘MWC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이하 GTAA)의 협업 의미와 향후 AI 전략에 대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유 사장은 GTAA의 사업 비전과 향후 목표 및 확장 계획을 밝혔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공동주택 및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으로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에 동참한다. 한난은 3월 1일부터 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 관련 시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란 에너지 공급자가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한난은 올해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자사의 OLED TV(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 등 2개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