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지난해 이란에 야심차게 진출해 점포를 9개까지 공격적으로 늘렸던 BGF리테일의 CU가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로 손해만 보고 시장에서 철수했다.BGF리테일은 14일 미국의 경제 제재 이후 이란 내 파트너사인 엔텍합 투자그룹이 가맹비를 지급하지 않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취소하고 이란 내 매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편의점 업계 1위인 CU는 지난해 7월 국내 편의점 사상 최초로 해외 진출을 선언하고 이란 최대 가전제조 유통회사인 엔텍합 내 신설법인인 ‘이데 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BGF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국내 증권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추진한 해외 견학프로그램이 외유성 짙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13일 금투협 및 업계에 따르면 금투협과 국내 증권사 CEO들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을 방문했다. 총 방문 인원은 권용원 금투협회장 등 대표단 18명을 포함해 24명이다.앞서 금투협은 NPK(New Portfolio Korea)라고 불리는 이번 견학프로그램이 자본시장 혁신성장 모델을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이슈를 점검하는 한편 혁신기업 투자 기회를 모색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직원 중 80%가 여성이고, 출산·육아휴직도 적극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여성친화기업으로 화제가 됐던 요거프레소의 한 가맹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여성을 면접 후 머리를 짧게 자르고 화장을 하지 않은 채 출근 했다는 이유로 출근 5분 만에 해고한 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이 사례는 천안의 한 요거프레소 가맹점주가 지난 10일 숏커트 머리와 민낯으로 첫 출근한 파트타임 직원에게 “용모가 단정하지 못하다”며 5분만에 해고 통보한 것이 문제가 됐다. 퍼지고 있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한솔그룹이 이인희 고문의 손녀사위가 운영하는 투자회사를 뒤늦게 계열사로 편입해 불거진 위장 계열사 논란에 대해 “단순한 신고 지연”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한솔홀딩스의 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레버런트파트너스가 계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솔그룹 금융 계열사로 분류된 레버런트파트너스는 같은달 14일 공시된 반기보고서 상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기업이다.지난 2017년 7월 7일 설립된 레버런트파트너스는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나 여타 계열사와 지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홍귀표 중앙회장은 지난 7일 성남시 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사무실에서 한국무역신문 김보근 편집인 겸 총괄사장을 홍보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김보근 신임 홍보위원장은 (사)한국기능장애인협회 홍보위원장직도 겸직한다.(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는 지난 2014년 6월 농·축산업에 몸담고 있는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설립됐으며, 초대 홍귀표 회장이 현재 2대 회장까지 역임하고 있다.홍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움직일 계획이며, 귀농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최근 실적부진과 경영인 벌률 리스크 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탄탄한 실적을 근거로 롯데그룹의 캐시카우로서 기대를 모으며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복귀 후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 확대도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장의 현실은 석유화학 업종 불황에 막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게다가 신 회장의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으로 구속 중 공백을 메웠던 허수영 롯데케미칼 부회장(화학BU장)의 비리혐의와 관련한 법정공방이 이어지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옥외탱크가 폭발한 ‘고양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대한송유관공사 직원 등 관계자 5명에 대한 형사 입건을 결정했다.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법 처리 대상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는 6일 사건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 부실 정황이 확인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장 A(51)씨와 안전부장 B(56)씨, 안전차장 C(57)씨를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화염방지기를 설치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전직 산업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태근(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해 미투(Me too) 운동의 불씨를 지핀 서지현(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안 전 검사장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성폭력 피해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안 전 검사장에게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위자할 책임이 있다는 게 서 검사의 주장이다.서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정기(83)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박정희 정권 당시 ‘윤필용 사건’ 연루로 인한 강제전역 처분을 45년 만에 취소 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최근 박 전 사장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전역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다.박 전 사장이 만 22세에 소위로 임관해 전역 당시 37세 중령이었던 점 등 당시 상황을 미뤄 볼 때 그가 자진해서 전역을 지원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재판부는 “박 전 사장이 서빙고 분실로 연행돼 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채용비리와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박기동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4일 뇌물수수, 업무방해, 남녀공요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사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 및 벌금 3억원, 추징금 1억3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박기동 전 사장은 지난 2015년 1월과 2016년 5월 공개 채용을 하면서 인사담당자 A씨 등 5명과 공모해 임의로 성적 순위를 조작하고 부당하게 직원을 뽑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특히, 박 전 사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이하 ‘인신협’)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와 공동으로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앞서 지난 2월 한국의학연구소(KMI)와 국민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인신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건강과 관련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올바르게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건강 증진’이란 주
【투데이신문 김종현 칼럼니스트】 그 장면은 코미디 같았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의 간부이자 현직 유치원 원장이 국정감사에 불려 나와 헤드랜턴을 쓰는 순간이었다.아이들 교육에 쓰여야 할 돈이 유치원 원장 개인의 주머니로 빠져나간 사건을 다루는 자리였다. 그 간부는 영세한 원장들이 이른 아침부터 몸소 일한다는 걸 주장하려 헤드랜턴을 썼다. 한유총 측은 제도미비와 경영난을 말하며 자신들을 범죄자로 몰지 말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일말의 책임이 있는 측의 모습이라기엔 매우 엉뚱했다.더 코미디 같은 상황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헤드랜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비리사건의 발생은 조직은 물론 본인에게도 돌킬 수 없는 처벌이 따른 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신고된 비위 행위는 법과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신상필벌·信賞必罰)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8월 28일 ‘반부패 청렴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반부패 의지를 다지고 천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두 달이 지난 10월 회사의 공금에 손을 댄 직원이 해임에서 징계 수위가 낮아져 복직이 결정됐다. 이에 김 사장의 ‘비리 무관용 원칙’이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지엠이 한국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철수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날 카젬 사장은 “KDB산업은행과의 기본 계약은 10년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보다 더 긴 미래,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감장에서 ‘우리는 여기 남을 것이다’라고 광고한 후 호주 홀덴 공장을 폐쇄한 것과 같은 일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 아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지금으로부터 30년전 이맘때쯤(1988년 10월 16일) 탈주범 지강헌이 서울 서대문구 북과좌동 한 가정집에서 일가족을 인진로 잡고 외친 말이다. 당시 지강헌은 빈곤한 생활을 이기지 못해 남의 집에서 556만원을 훔쳐 17년형을 선고 받았던 반면 공금 7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는 징역 7년에 벌금 2억원, 추징금 9억원을 선고 받았다. 이마저도 수감 2년 만에 대통령 특사로 사면 복권된다. 결국 이 차이에 대한 분노가 이 같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부회장) 태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제주삼다수 제조사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부개발공사)는 오경수 사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공장은 안전대책이 나올 때 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를 위탁판매해온 기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자인 광동제약 또한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광동제약은 아직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무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하루 2곳의 국정감사장에 얼굴을 비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가 국회의원들의 ‘하도급 갑질’ 의혹 추궁에 적극 해명하며 이를 부인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감사 받은 뒤 바로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 참석해 증인 선서를 했다. 지난해에도 임 대표는 정무위와 국토위 국감 증인 일정을 소화 한 바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GS건설은 하도급 위반 의혹으로 국감장에 섰다. 정무위에서 임 대표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의 하도급업체인 거산건설과 콘스텍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지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이 부사장의 배임수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증거에 비춰 피고의 혐의가 모두 인정됨에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33억7400여만원의 추징을 요청했다.이 부사장 측 변호인은 “범행 기간이 길어 범행 액수가 많은 것이지 피고인이 업체로부터 한꺼번에 많은 리베이트를 요구해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의 한 장애인 사회복지법인과 이사장, 직원이 운영비리로 적발돼 형사입건 됐다.해당 법인은 수익금을 사회복지법인 운영목적 외에 사용하고 기본재산을 허가 없이 임의처분하고 지도감독기관에 거짓 보고해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26일 마포구의 한 사회복지법인 이사장과 용역사업단 실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인 대표이사는 하청업체 형태로 사회복지법인 명의를 대여해주고 관공서를 상대로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이사장은 용역사업단 수익금의 33%와 하청업체 수익금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이순영씨 별세, 이영식(한샘 사장)씨 빙부상 = 25일, 안양 평촌 한림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조문은 2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 발인 27일 오전 10시 과천 선영. 031-382-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