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2기 신도시인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의 전반적인 도시개발이 지체되면서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원성이 이이지고 있다. 아파트만 지을 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관공서, 학교, 문화시설, 도로 등 기반시설 건립을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동 일대 13.4㎢ 면적에 5만8300세대, 수용인구 약 15만명을 목표로 조성돼 현재 약 2만세대, 4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직 여러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해 먼저 입주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결과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로 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집행한 규모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부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연초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제시된 ‘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제7공화국’을 제안했다.조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에서 ‘국민이 더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겠다”면서 “새로운 법이 필요하면 만들고, 기존 법률 개정이 필요하면 바꾸고, 헌법 개정이 필요하면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본인이 제시한 ‘사회권 선진국’의 핵심에 대해 “사회권이라는 표현이 생소하실 수 있다”며 “사회권이란 사람답게 살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강원도를 방문해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둬서 청년 정책을 통할(상급 행정기관이 하급 행정기관을 지휘·조정하는 것)하게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박정하·김완섭 원주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청년의 정치참여와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어제 또 이상한 소리를 했다. 하루 이틀이 아니다”면서 “4050이 청년과 여성 정책에 밀려 소외됐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조국혁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제76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됐다. 정부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이 같은 행사가 열렸다. 이날 비바람이 예상되는 탓에 실내(평화교육센터) 진행 등이 검토됐으나 당초 계획대로 위령제단과 추념광장 등 야외에서 개최됐다.행사는 오전 10시 시작돼 1분간 제주 전역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으로 시작됐다. 본행사에서는 애국가 제창, 제주4·3경과보고, 유족 사연, 추념사, 추모공연 등으로 구성됐다.추념식 사회는 KB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제주) 4·3 사건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추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 전창림(알파색채 회장·전 홍익대 바이오화공과 교수·'미술관에 간 화학자’ 저자·향년 70)씨 별세, 홍경애씨 남편상, 전슬아·전예슬씨 부친상, 전양숙·전선영씨 오빠상, 전규림(알파색채 대표이사)씨 형님상 = 23일 오전 9시2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김포시 월곶면 선영. 02-2227-7500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가 ‘아동 인권 강제 유린 시설’ 선감학원 부지에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희생자 유해발굴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경기도는 20일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선감학원 유적지(옛터)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는 선감학원 옛터의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활용 방안 연구와 함께 선감학원 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역사 문화 공간 조성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앞서 선감학원은 지난 1942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환자는 골절을 겪으면 뼈의 재생 속도가 더뎌 회복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하는데, 최근엔 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관객과 배우가 만나는 10번째 ‘필모톡’ 행사를 연다.SK브로드밴드는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필모톡:한예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콘셉트 하에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가 B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KT&G가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4 밴드 디스커버리’ 참가 대상자를 오는 4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올해로 15번째인 ‘밴드 디스커버리’는 KT&G 상상마당이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현재까지 총 89개 팀을 선발해 기성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금과 싱글앨범 제작, 공연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한 KT&G 상상마당 4인조 유명 인디밴드인 쏜애플, 얼터니티브 록밴드 더베인 등 다수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으로 평가받는 서남권이 미래 첨단도시로 거듭난다.오세훈 시장은 27일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권은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해당된다.그동안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던 서남권은 수도권 공장 이전 정책 등 70~80년대 수도권 규제와 지식·첨단산업으로서의 산업구조 변화로 성장기반이 약해지고 낙후되기 시작했다. 건축물 노후화,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가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봄학기(5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5일 기계·배관, 화공·공정 2개 엔지니어 과정 교육생 접수를 이날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진행한다.교육 기간은 오는 3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로 총 10주(330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과 내용은 △기본 과정 131시간 △전문 과정 162시간 △취업 역량 23시간 △평가·학사 외 14시간으로 구성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지 이틀 만에 10만 장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영하권의 날씨에도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지하철 역사와 편의점에서 오프라인 판매되고 있는 실물카드가 6만5758장 팔렸다고 전했다. 모바일 카드는 3만 4914장이 판매됐다.기후동행카드에 시민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시는 사용개시일인 오는 27일까지 주요 5개 역사에서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카드를 구입하는 방법도 추천했다.이벤트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제일건설㈜이 11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20-1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3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 청약에 돌입한다. 제일풍경채 검단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세대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지난 2022년 사전청약 일반공급(1순위) 결과 평균 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393세대가 본 청약 물량이다. 타입별 분양 세대 수는▲84㎡A 288세대 ▲84㎡B 95세대 ▲84㎡C 38세대 ▲115㎡A 109세대 ▲115㎡B 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은 이번이 네 번째 사례다.국토교통부는 26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을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산단은 지난 2021년 4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전략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스마트그린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등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 그리고 에너지자립을 추진하는 산업단지다. 일반 산단과 달리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포함해 이산화탄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주말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뒤 도망간 최초 낙서범이 경찰에 체포됐다.낙서범은 10대 남녀로, 한 지인으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8분경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17)군을 경기 수원시의 주거지에서 붙잡아 서울 종로경찰서로 인계했다. 이후 오후 7시 25분쯤 같은 혐의인 B(16)양도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해 같은 경찰서로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 연인 관계이며, 범행을 모두 시인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선감학원 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한 경기도가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선감학원 부지는 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되고 희생자 유해 발굴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사과를 계기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선감학원 사건은 지난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일소 및 갱생’을 명목 아래 4700여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가혹행위 등을 자행한 인권 유린 사건이다.앞서 김동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을 받고 보고를 강요당한 이른바 ‘프락치’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단체는 당사자도 모르는 기습 사과라고 비판했다.16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법무부는 전날 고(故)이종명 목사와 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전날 “한동훈 장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국가배상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피해자들은 지난 1980년대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도체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해 10월 경상수지가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흑자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33억7000만달러에 달했다.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약 9조2208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3월 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4월 다시 적자(-7억9000만달러)로 돌아섰으나 5월 19억3000만달러 흑자 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