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의 7년에 걸친 소송이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관련 bhc는 대법원이 BBQ의 계약 부당파기 및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며, 영업비밀 침해 관련 주장 또한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은 양사의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 BBQ가 bhc를 상대로 영업비밀침해라고 주장한 내용이 모두 근거가 없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날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사건 기록 및 원심 판결과 대조하여 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국정농단’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서원씨에게 징역 18년형을 확정했다. 이는 검찰이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만의 확정판결이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최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뇌물 등 혐의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밝혔다.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뇌물로 딸 정유라씨의 승마지원비를 받고 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처벌 조항과 관련해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측은 지난 1일 대법원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와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 4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과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4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전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대표에게 대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기소된 사건 중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은 첫 사례다.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의료법 위반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재판부는 항소심의 형이 부당하다는 박씨의 주장은 형사소송법상 상고가 허용되는 사건이 아니라며 적법한 상고이유가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귀신이 보인다’는 거짓말로 병역의무를 회피한 가수 김우주(30)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우주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형사소송법 제383조 제4호에 의하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된다”며 “피고인에 대해 그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된 이 사건에서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은 적법한 상고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김우주는 지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정몽구 회장님! 내 특허로 아드님이 중고차 장사해서 떼돈 벌고 있는 거 아시죠?”한 중고경매사이트 운영자가 현대글로비스에 자신의 특허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잘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야침차게 준비했던 인터넷 중고경매 사업. 하지만 사업 아이템은 남의 배만 불렸고 자신에게 쓰디 쓴 시련을 안겼다고 주장하며 대기업과 수년 째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인터넷 중고품 경매사이트 ‘리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조보현(45) 씨다.조 씨는 2008년 5월 ‘중개센터를 이용한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