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지역구 의원 7~28석을 줄여 비례대표를 60~75석으로 늘려야 한다”며 비례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은 20여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각론에선 일부 차이를 보이면서도 대체로 이 같은 입장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전원위에선 권역별 비례 주장도 나왔다.이날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구조 현황을 “절망의 정치”로 평가하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이유는 양당 기득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어떻게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벽두에 던진 중대선거구제 개편 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김 의장 언급 직후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빠른 시일 안에 의견을 수렴해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는 소수자들 진출이 가능하고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의
주제를 무엇으로 하느냐와 상관없이 글쓰기는 무척 어렵다. 특히 사람을 주제로 한 글은 더욱 어렵고 조심스럽다. 그 사람의 전부를 알기도 어렵고, 어찌어찌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생각하면 더욱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이 지면에서 다룰 추미애뿐만 아니라 지금껏 다뤄왔던 인물에 대한 글의 내용 또한 꽤나 피상적이고 부분적이며 주관이 개입된 것이라는 점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글, 그 중에서도 정치인을 다루는 글을 쓰는 까닭은 이들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고 여겼기 때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대두와 그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에서 다시 다당제가 등장했다.이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극중주의라는 정치 노선을 꺼내들며 중도층을 공략, 제3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내세웠으나, 2016년의 성공을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현재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중도개혁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제3당들은 내년 21대 총선에서 제3당으로서의 입지 구축, 다당제 정착을 목표로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국민들의 이념지형에서
“대한민국 정치사는 한 마디로 ‘3당 잔혹사’, ‘다당제 잔혹사’였다. 꼭 필요한데, 3당이 버티질 못한다…다당제는 없어지는 숙명을 갖고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2017년 12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준비하던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는 ‘연대-통합 혁신을 위한 토론회 안철수 대표에게 듣는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의 말처럼 한국 정치사에서 제3당은 고착화된 거대 양당체제에서 제대로 명맥을 이어가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이와 함께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수개월 앞둔 상황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탄생한 제3당과 다당제 구조
거대정당-약소정당 ‘정치적 부익부 빈익빈’표심-선거결과 불일치…‘정치불신’ 근거돼권역별 비례대표제, 비례성·지역대표성 보장국민적 요구 많은 ‘선거연령 인하’ 논의돼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의 선거제도는 소선구제로, 지역구 중심의 승자독식 구조다. 지역구에서 51% 대 49%, 간발의 차이로 패하더라도 49%의 민심은 허공으로 날아가 버린다.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38%의 득표율로 152석(51%)을 차지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42.8%의 득표율을 기록한 새누리당이 과반이 넘는 1
대선 패배 원인 분석 전 당권경쟁 매몰입에 담기 힘든 발언 쏟아내고 있어고질적 계파 갈등 해소되는 쉽지 않아결국 TK 자민련으로 점차 소멸될 듯【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자유한국당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목불인견이다. 눈 뜨고는 도저히 쳐다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과연 저 당이 공당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 정도다. 공당으로서는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총질을 해대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선에서 패배를 하고 나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성을 하고 미래를 위해 쇄신을 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