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광복절 경축식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됐다.독립유공자와 각계각층의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5부 요인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열린 광복절 경축식은 2004년 이후 15년 만에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게 됐다.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선열들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날 행사는 주요 인사들과 애국
【투데이신문 사회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혐오·성소수자 혐오 등 젠더 문제가 주요 사회 의제로 자리 잡았다. ‘미투(#Metoo)’ 운동의 시작점이었던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시작으로 정치·문화예술계·학교 등에서 수많은 성범죄 피해 고발이 줄을 이었다. 또 불법촬영물 촬영 및 유포 문제가 떠올라 수많은 여성들이 집회장소에 모이기도 했다.은 2018년 사회를 들끓게 한 젠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미투운동의 폭발점…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폭로서지현 검사는 지난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무도 예상치 못한 폭풍이 대한민국에 몰아쳤다. 지난 1월 26일 진주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검찰청 내부전산망을 통해 안태근 검사로부터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사가 성폭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서 검사의 폭로가 기폭제가 돼 법조계를 시작으로 연극계, 연예계, 심지어 정치계까지 성범죄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그렇게 한국 사회에는 ‘미투 운동(#Me too)’ 바람이 거세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한국 사회에는 ‘미투(Me-too) 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를 시발점으로 법조계, 연극계, 연예계, 심지어는 정치계까지 미투 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누군가는 ‘왜 갑자기’라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여성들은 곳곳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겪어야 했던 부당한 일들을 공론화하려 애써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매주 수요일 거리로 나섰으며, SNS상에서는 성폭력을 고발하는 ‘#○○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고, 여자라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53)씨가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조씨가 숨진 장소에서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는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물건 위에 놓여져 있었다.유서에는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해당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앞서 조씨는 전날 오후 4시 5분경 자신이 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 겸 배우 조민기(53)씨가 성추행 의혹으로 학교 측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청주대는 이달 초 성추행 의혹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조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을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청주대는 지난해 11월 성추행 관련 투서가 제출됨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에 나섰다.대학 양성평등위원회는 학생들의 진술 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씨를 징계위에 회부한 바 있다.조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며, 학교 측의 중징계 처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사직서는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배우 진태현(34)과 박시은(35)이 부부의 웨딩마치를 울렸다.두 사람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교회는 진태현과 박시은이 지난 1년5개월 동안 함께 새벽 기도를 다닌 곳이다.이들은 청첩장을 통해 "5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연애를 10번만 더하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같이 살면서 연애하기로 했다. 저희의 진짜 연애가 시작되는 날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하객으로는 양가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주영훈·이윤미 부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