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달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이 됐던 변압기의 폭발사고를 연상케 하는 고압선 단선 사고가 부천에서 발생해 161가구가 3시간 동안 정전으로 고생했다.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5시께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의 1752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가 3시간여만에 복구됐다. 이들 가구 대다수는 1시간 안에 전기를 공급받았지만 161가구는 8시가 돼서야 전기를 공급 받는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부천지사는 이날 오전 8시께 사고가 발생한 고압선을 교체하는 등 복구 작업을 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경찰이 한국전력공사 속초·강릉지사 2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쳤다.강원지방경찰청은 23일 한전 속초·강릉지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불 발화 지점의 전신주 설치 및 점검과 보수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를 확보했다.경찰에 따르면 한전 속초지사는 전신주 관리를 맡고 있으며, 강릉지사는 배전센터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신주 발화 원인에 대해 오랜 시간 바람 등으로 인한 진동 때문에 전선이 반복적으로 구부러져 고압전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사고로 발생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장해등급 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이승원 판사는 19일 안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장해등급 재결정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 2004년 12월 인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고압선에 감전돼 신경 손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입었다.공단은 2006년 9월 “전기화상으로 사지 근력이 마비됐고 이상 감각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28일 오후 6시 27분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택가에서 고압선이 연결된 전봇대 하나가 쓰러져 맞은편 주택을 덮쳤다.이 사고로 일대의 4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고 전봇대에 깔린 주택의 옥상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한전 측은 복구작업에 나서 사고발생 1시간 후에 전력공급을 재개했다.한국전력공사는 인근에 도로가 재포장되는 등 주변 공사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전은 주택과 전봇대 수리비를 자체 계산하고 조사 이후 사고 원인자에게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18일 오후 3시 15분쯤 서울 은평구 경의중앙선 수색역에서 청소 중이던 용역직원 이모(58)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수색역 승강장의 지붕 위에서 대걸레로 청소 도중 지붕에서 약 50cm 옆 고압선과 접촉, 감전됐다.이씨의 옷에 불이 붙기 시작해 동료가 소화기를 뿌려 진화했으나 이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전기 감전에 따른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23일 오후 6시 22분경 강원 원주시 부론면 정선리 도로에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군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미군 소속 아파치 AH-64 기종으로 이날 오후 5시 59분경 저고도 야간비행훈련을 위해 경기 평택 기지를 이륙한 뒤 통신이 두절됐다.헬기는 도로에 추락,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 A씨는 “쾅쾅 소리가 나면서 도로 주변 전선이 이곳 저곳에서 불꽃이 튀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사고로 인해 미군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목숨을 잃은 것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전선 포설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자동화연구그룹과 기계로봇연구그룹이 생산·설계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전선 포설 로봇’을 공동 개발한 후 현장 적용까지 최종적으로 6월 중순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현장 적용이 완료된 전선 포설 로봇은 두 종류로 굵은 전선을 설치하는 태선(외경 40mm이상 굵은 케이블)용 로봇과 그 이하 크기의 전선을 설치하는 세선(외경 40mm미만 가는 케이블)용 로봇으로 나뉜다.이 전설 포설 로봇은 압축공기에서 발생된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20대 남성이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학생 김모(21)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27분쯤 출입 통제구역에 친구 3명과 함께 들어간 뒤 노량진역에서 멈춰있던 화물열차 위에 올라가 2만 5천V의 고압선에 감전됐다.김 씨는 사고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들에 따르면 김 씨가 특별한 이유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용산역~오류동역 구간 상·하행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