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일 공천관리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에 대해 “잇따른 실언으로 당 위기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에서 “순수한 의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즉흥적으로 말씀한 건 당내 많은 우려를 사고 있는 사항”이라며 “김기현 대표가 거절한 걸로 봐서는 (지도부와) 물밑 접촉이 없었거나 부족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전날 인 위원장 요구에 대해 “그동안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지난 10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법정처리시한인 이달 2일을 이미 넘겼지만 여야의 협상은 지지부진했고, 결국 제1야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가 논의한 예산안 수정안이 통과됐다.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변혁)’은 반발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이번 4+1 공조를 통한 예산안 통과를 ‘날치기’, ‘야합’, ‘의회쿠데타’ 등으로 규정하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국회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2~24일까지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p 하락한 47.7%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을 모두 추인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철야농성과 장외집회 등 총력투쟁을 예고했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1여 4야’인 줄 알았더니 이제는 ‘4여 1야’가 됐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이런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보겠나”라며 날을 세웠다.이어 “대통령이 아마 오늘 귀국하시는 것 같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쌍용자동차까지 ‘계약해지’를 빌미로 카드 수수료율 재협상을 요구하자 카드업계와 대형가맹점들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카드업계에서는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분야에까지 재협상 기조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융노동자공동투쟁본부와 카드노동조합협의회는 21일 오후 1시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카드수수료 갑질 금지 및 처벌 규정 강화’를 촉구하는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투쟁본부는 현대자동차의 가맹 계약 해지 압박 이후 “재벌가맹점들이 카드수수료 인상안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해상이 경영성과금 지급 기준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노조는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파업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해상화재보험지부(지부장 김병주)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성과급이 최종 확정되는 주주총회까지 노조 집행부는 사측을 대상으로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의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노조는 사측이 협의 없이 경영성과급 지급 기준을 변경해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이 8일 드루킹 특검 수용을 관철시키기 위해 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농성은 국회 본청 245호에서 진행되며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전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전국 각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드루킹 특검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도 실시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의총에서는 특검 촉구 및 문재인 정부의 민생경제 무능에 대한 규탄대회 개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바른미래당은 규탄대회와 관련해 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중공업이 2년만에 다시 희망퇴직 칼을 꺼내들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오후 울산 본사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희망퇴직과 조기정년 선택제 실시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사무직과 생산기술직 등 근속 10년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이번 희망퇴직에 응하면 통상임금 최대 20개월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측이 내놓은 조건은 통상임금 최대 20개월치와 자녀 학자금 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