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청와대의 총리 인선이 점차 늦어지고 있다. 그것은 그만큼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6번째 총리를 찾다보니 청와대가 신중해지고 있는 모습이다.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15일은 총리가 없는 19일째 되는 날이다. 물론 대통령제 하에서 총리의 역할이 극히 한정돼있기 때문에 사실상 식물총리나 다름 없다. 하지만 대통령이 손이 미치지 못한 곳이 있기 때문에 총리가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것도 현실이다.문제는 누구를 총리로 앉히느냐 문제이다. 청와대는 국회 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재보선 참패 이후 문재인 대표 체제 흔들기가 시도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이 극심하다.비노 인사들은 연일 문재인 대표가 재보선 참패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강경파는 문재인 대표가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표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더욱이 정청래 최고위원의 이른바 ‘사퇴공갈’ 발언으로 인해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하면서 그 갈등은 더욱 촉발됐다. 결국 문재인 대표는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직무정지’란 카드를 꺼내들었다.그리고 이날 비노 모임에 가서 당을 개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세간의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법안 3건, 결의안 2건을 처리한 본회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빈손 국회나 다름 없었다. 일각에서는 도대체 국회에서 하는 일이 무엇이냐라면서 맹비난까지 하고 있다.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는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즉, 이날 빈손국회가 된 것은 서로 상대방 탓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진실공방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이종걸 원내대표는 명시적으로 합의한 법안이 3개이기 때문에 3개만 처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4·29 광주 서구을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이 “호남신당은 안되고 정권교체를 위한 전국적인 개혁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천 의원은 13일 오전 BBS광주불교방송 빛고을아침저널에 출연해 “신당 창당까지는 생각을 못했으나 만들더라도 호남에만 머문다든지 호남의 기득권 정당이 된다면 그건 가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당장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이라며 “정말 좋은 국가비전을 가지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양극화를 해소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그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봉숭아 학당’이다. 그야말로 난장판 중에 난장판이었다. 이날 소득세법 개정안 등 3개 법안만 처리하고 개의 1시간 6분 만에 산회했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고성에 막말에 그리고 눈물까지 보였다. 가장 핵심적인 쟁점 사항은 공무원연금 개혁 무산과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여당 단독 처리였다.포문을 연 쪽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다. 최민희 의원은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여당 단독처리한 것을 두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그러자 여당은 새정치민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합의안을 마련한 김무성 대표로서는 한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청와대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을 ‘월권행위’라고 걸고 넘어졌고,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은 국민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데 이어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부터 먼저 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월권행위’가 맞다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연금이란 주자가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합의안’에 서명을 했다. 문제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 설치의 세부 규칙으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이란 내용이었다.공무원연금 개혁에 국민연금 개혁을 끌어들인 것을 두고 정부와 청와대는 반발을 했다. 청와대는 ‘월권행위’라면서 크게 반발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은 국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후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홍준표 집사람 비자금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홍준표 지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돈 1원도 불법 자금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아울러 홍준표 지사는 이날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 기자들에게 “1억2천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억2천만원은 개인 금고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변호사를 11년간이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표에 "친노의 좌장으로 버티면서 끝가지 가볼 것인지 아니면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결단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공동대표는 1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표는 시간을 더 끌지 말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문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문 대표가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이렇게 변하겠다', '이런 부분을 도와달라'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단지 어떻게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행사에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북한 김영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전격 회동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성사설까지 솔솔 풍겨지는 모습이다.이날 오전에 열린 ‘무명용사의 묘’ 헌화 행사에서 윤상현 의원이 먼저 김영남 위원장을 찾아 말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박근혜 대통령 친서 전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윤상현 의원은 김영남 위원장에게 “남북 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김 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했다.포토라인에 선 홍준표 지사는 미소를 지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 대한 회유 지시 또는 방조·묵인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로써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첫 번째 소환 대상자인 홍준표 지사가 검찰에 출두했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지사를 대상으로 금품수수 의혹과 더불어 측근을 통해 윤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비노 인사가 원내사령탑이 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친노 당 대표와 비노 원내대표 체제로 굳어졌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이종걸 원내대표는 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스스로 변화를 통해 승리의 기초를 만들어 나가는 확신을 줄거냐, 이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면서 “전당대회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당 대표로써 추스릴 수 있는 시간 여유도 없었다”고 말함으로써 일단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재인 당 대표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단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합의안의 처리가 무산되면서 그 책임론 공방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탓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과 청와대 탓으로 돌렸다.그런 와중 눈에 띄는 것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진실공방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일환으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 설치에 있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을 명문화 규정을 하자는 내용을 갖고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합의를 했다.이후 청와대는 ‘월권행위’라면서 크게 반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4월 재보선이 끝난 직후 ‘호남신당’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각종 언론이나 정치권 등에서는 ‘호남신당’이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그 이유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꺾고 승리를 했기 때문이다. 천정배 의원은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이나 그 이후에도 ‘뉴DJ’ 인사를 대거 발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과 경쟁하겠다고 공언했다.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참패 책임을 지고 문재인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만약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호남신당을 창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이종걸 의원이 선출됐다.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선거인 130명 중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66표를 획득했다. 1차 투표에서 이 의원과 함께 결선에 오른 최재성 의원은 61표를 획득해 5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이에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총선거인 130명 가운ㄷ 12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이종걸 의원이 38표, 최재성 의원이 33표를 얻었다. 조정식 의원은 22표, 김동철 의원은 21표, 설훈 의원은 14표 등을 각각 얻어 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합의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놓고 끝내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승리로 끝나는 듯한 분위기였다.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여야 합의를 이뤄냈지만 ‘국민연금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기구’에 소득대체율 50% 인상 문구를 넣는 것을 두고 청와대+친박과 김무성 대표의 싸움에서 청와대+친박이 승리로 끝났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시한 내에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은 국민적 동의가 있어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을 국회 규칙에 명시하느냐 여부를 놓고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6일 합의 결렬 직후 여야 모두 공무원연금 개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향후 처리를 약속하고 나섰지만 지난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와 더불어 연계한 국민연금 문제에 대해 여야 양쪽 중 한 쪽이 전향적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향후 처리도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지금까지 협상해온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새 원내사령탑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는 7일 7개월의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중도하차하면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우윤근 원내대표의 7개월에 대한 성적표에 대해서는 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세월호법 협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예산안 처리를 처리 시한 내에 했다는 점에서 협상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인준안, 김영란법,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굵직한 현안을 갖고 여당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여야는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중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부분을 국회 규칙에 명시할 지 여부에 대한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통과 여부 또한 불투명진 상태다.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상향조정', '재정 절감분 20% 공적연금 강화 투입'이라는 문구의 명시 여부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시도했으나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공무원연금 개혁이 여야 합의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합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지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이 당초 합의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문구는 넣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이에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는 지난 2일 공무원연금 절감분 20%를 국민연금에 투입, 월급 대비 연금 수령액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