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전남 목포경찰서는 7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조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40분경 전남 목포시 용당동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조카 B(40)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조카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B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조사에서 조카 B씨는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시민안전을 위협하는 ‘특권’과 ‘관행’을 반드시 뿌리 뽑겠습니다.1.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140만원 월급 중 100만원을 저축하며 기관사의 꿈을 꾸던 청년의 꿈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시민의 꿈을 지키고, 이뤄가는 시장이 되겠다는 제 초심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못한 사고였기에 더 황망했습니다. 지난해 강남역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경찰은 20~30대 여성들만 골라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을 챙긴 일당을 검거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조직 총책인 중국인 조모(44)씨 등 30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대포통장을 판매한 배모(19)씨 등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조씨 등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해 국내 20~30대 여성 54명으로부터 총 9억8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 6일 오전 0시 51분쯤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향교등산로 옆 능선에서 화재가 났다.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헬기 2대 등 장비 26대와 439명의 인력을 투입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 8분쯤 꺼졌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우리 수역을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나포했다.5일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북동쪽 망향 전망대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연평도 어민들이 닻줄을 걸어 연평항으로 끌고 왔다.당시 중국어선 2척에는 승선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큰 저항 없이 연평항으로 끌려 왔다.해경과 해군은 우리 어선들이 허가된 어장을 이탈해 돌발적으로 중국어선을 나포한 것으로 보고, 우리 어민과 중국어선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MD) 연합훈련을 이달 말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전날 저녁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해 3자 회의를 열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하면서 MD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한미일 국방장관은 오는 30일부터 하와이에서 시작하는 환태평양연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메트로 감독부실의 책임을 지고 관피아 불평등계약이 없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날 논평에서 바른사회는 "스크린도어 정비 등 5개 분야의 용역계약에서 서울메트로는 퇴직 직원들이 재취업한 하청업체들에 계약 우선권을 주도록 정해놓았다"며 "지방공기업 하청업체에까지 번진 뿌리 깊은 '관피아' 구조"라고 비판했다.바른사회에 따르면 서울메트로 출신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우선 배치하고 부족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대한레슬링협회에서 30억원 규모의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였다.서울 은평경찰서는 3일 오전 11시경 송파구에 위치한 레슬링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압수수색은 레슬링협회에서 30억원대의 횡령이 있었다는 첩보를 토대로 진행됐다.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부 보조금과 후원금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본 뒤 필요한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해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을 망치로 내려친 최모(33)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머리 부분을 40㎝ 길이 망치로 3~4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도 소녀상이 파손되진 않았지만 일부 긁히는 등의 손상을 입었다.최씨는 소녀상 옆에서 농성 중이던 대학생들의 신고로 범행 직후 검거됐다.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5년 전부터 조현병으로 수개월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여성을 납치해 차량에 끌고 다니다가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일곤(49)이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상윤)는 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또한 김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재판부는 “김씨의 강도살인 혐의에 대해 무고한 피해자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았다”면서도 “피고인의 생명까지 박탈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를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형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인천 부평구 십정동에는 90년대 후반 어디쯤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옛 동네가 있다.젊은이들에게는 영화 ,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도심 속의 관광지이자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청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이곳. 바로 십정동 달동네 ‘열우물 마을’이다.‘열 개의 우물이 있다’라는 의미를 가진 옛 정취 가득한 이 마을은 논란을 빚던 재개발이 최근 결정됐다. 내년부터 이곳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집들 대신 아파트 56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언제까지고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제주지방검찰청은 교육을 이유로 학생들에게 ‘1일 왕따’ 제도를 시행한 모 초등학교 여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1학년 교실에서 ‘1일 왕따’ 제도를 만들어 과제를 하지 않거나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을 지목해 하루 종일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왕따가 된 학생과 어울릴 경우 함께 어울린 학생까지도 왕따를 당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왕따 피해를 호소한 학생은 전체 학생 24명 중 20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KB금융지주계열 KB손해보험이 임원 눈 밖에 난 수행기사를 부당전보 시키고 노동위원회 심판에서 유리하기 위해 사문서까지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KB손해보험 서울 본사에서 수행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임씨는 “대전 본부에서 근무하며 당시 모시던 전모 본부장의 말 한마디에 부당하게 서울로 전보됐다”라며 “이후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요청했고 회사는 본 판정에서 이기기 위해 진술서까지 위조했다”라고 주장했다.지난 2014년 4월 17일 대전 본부에서 근무하던 임씨는 전 본부장으로부터 ‘마음에서 우러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검찰이 컨설팅 업체로부터 수년 동안 뒷돈을 받은 혐의로 LG화학 간부를 체포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1일 배임수재 혐의로 LG화학 부장급 간부인 이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 관련 컨설팅업체 관계자에게 수억원과 함께 부정 청탁을 받은 혐의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뒷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상태”라며 “돈 수수 여부가 계약 등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경북 고령의 한 제지공장에서 청소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경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대창제지 공장에서 네팔인 A(24)씨가 가로 6m, 세로 6m, 높이 2m인 저장탱크의 종이 찌꺼기를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쓰러졌다.이를 본 한국인 송모(58)씨와 강모(53)씨가 A씨를 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쓰러져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사고로 A씨와 송씨가 숨졌고 강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저장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 법원이 중형이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재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61)씨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2월2일 오전 10시3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여관에서 내연녀 A(48)씨를 수차례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에서 김씨는 “A씨의 목을 누른 사실이 없다”며 “살해의 고의 또한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A씨의 늑골 11개와 목뼈 등이 골절되었고 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지난해 중국이 세계 2위 채권국에서 밀려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이 일본 재무성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 중국 대외순자산은 1조6000억달러로 줄었다. 독일은 대외순자산 1조6200억달러로 중국을 제치고 10년 만에 세계 2위 채권국으로 떠올랐다.중국이 세계 2위 채권국에서 내려온 건 하락하는 위안화 환율을 지탱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지난 2015년 중국 시장이 흔들리면서 중국에서 유출된 자본은 1조달러를 넘었다. 이에 중국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필리핀 거주 한국인 선교사를 살해한 현지 남성이 양국 경찰의 공조수사 끝에 검거됐다.경찰청은 필리핀 경찰이 지난 20일 마닐라 북부 타이타이에서 한국인 선교사 심모(57)씨를 살해한 필리핀인 E(25)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E씨는 사건 당일 오전 4시30분경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심씨를 살해하고 노트북 가방과 USB 등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E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심씨 집에서 잠을 자다가 귀가한 심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몸싸움을 벌이던 과정에서 둔
“정확한 진단·원인 분석 후 제도적인 대책 마련 필요”“사후 발생성 대책보다는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필요”【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얼마 전 강남역 인근의 노래방 건물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한 30대 남성에 의해 흉기로 수차례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이를 두고 “단순 ‘묻지마 범죄’”라는 의견과 “여성만을 노린 ‘여성혐오범죄’”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본 사건의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20대 국회의원 권미혁, 정
【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29일 오후 9시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2층 다세대주택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이 무너질 것을 우려한 입주자와 인근 주민 등 24명이 한밤 중 긴급 대피했다.해당 주택은 1971년 지어져 45년이나 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영등포구청과 소방당국은 건설업체 관계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