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철회가 ‘국회법에 따른 적법 행위’라는 입장을 헌법재판소(헌재)에 제출했다.16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안에 대한 철회서를 접수한 행위는 국회법 제90조 제1항에 따른 적법한 행위로 신청인들의 권한을 침해한 바 없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탄핵소추안을 포함해 발의된 모든 의안은 국회법 제81조 제1항에 따라 의원들에게 공지하기 위해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보고를 했다고 하여 해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가 30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 160표, 부 99표로 가결 처리했다. 표결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40명가량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관련, 지난 23일 이재명 대표 직무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백광현 씨는 이날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81표 중 가 160표 부 99표 기권 22표로 통과시
2022년 임인년의 한국 정치는 그야말로 격동의 한 해였다. 윤석열·안철수의 극적인 단일화와 5년 만의 정권교체. 전격적인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검수완박’ 공포 및 무력화 시도, 선출직 집권여당 대표의 무기력한 퇴진 등 역동적인 우리 정치는 한 치의 기대도 저버리지 않았다. 3년차를 넘기는 코로나는 엔데믹을 향해가고, 새정부 첫 해 터진 전대미문의 압사 참사는 국정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으로 이어졌다. 해가 바뀌면 곧바로 시작될 총선 정국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어떻게 또 장식하게 될지 기대된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가 결정되며 시장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지난 24일 밤 개별 거래소 공지를 통해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은 “업비트 측의 갑질”이라며 책임을 돌리는 등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위메이드의 P2E(플레이 투 언) 등 사업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에 대한 영향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법원이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제기한 남양유업과 대유홀딩스 간의 ‘상호협력 이행협약’ 이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다시 한 번 인가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원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측이 한앤코의 ‘상호협력 이행협약’ 이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앞서 한앤코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으며 홍 회장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갔다. 남양유업과 대유홀딩스 간의 ‘상호협력 이행협약’은 남양유업이 한앤코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할 경우 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금호석화와 OCI를 상대로 주식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박 전 상무는 11일 금호석화와 OCI가 지난해 12월 상호 맞교환한 자기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석화와 OCI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인 지난해 12월 31일을 앞두고 각자 보유하던 자기주식을 서로 교환한 바 있다. 박 전 상무는 지난해 정기주총을 전후로 금호석화의 경영권 분쟁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와 기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는 MBC를 상대로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제기하자,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여졌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14일, 김건희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MBC ‘스트레이트‘에서 방송 예정 중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중인 사건 관련 발언 ▲언론사 내지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한 어조 발언 ▲정치적 견해 등과 관련 없는 대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가 자신들의 허가 없이 BTS 관련 서적을 출간한 작가와 출판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서 일부 승소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김정중)는 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A씨와 B출판사를 상대로 제기한 도서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지난 2018년부터 BTS 관련 서적을 집필해 온 A씨는 최근 총 4권으로 구성된 BTS 관련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해당 도서에는 BTS의 사진과 노래 가사, 인터뷰 등이 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 특수학교 개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을 둘러싼 갈등이 연일 논란이다. 앞서 2013년 서울시는 특수학교 부족으로 인해 원거리 통학과 진학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들을 고려해 가양동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공립 특수학교 설립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19년 3월까지 지적장애학생 106명(16학급)을 대상으로 중·고·전공과정을 교육하는 ‘서진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했다.같은 해 11월 25일 해당 사안을 행정예고했지만, 서울시의회의가 예산을 줄이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세월호 유가족이 집필한 참사 관련 서적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박병태)는 전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유족 박종대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서적인쇄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기각 처리했다.앞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고(故)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씨는 지난 2018년 12월 27일부터 최근까지 특조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참사와 관련된 책 ‘4·16 세월호 사건 기록연구-의혹과 진실’ 집필했다.책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이 CJ에 대한 뚜레쥬르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CJ측에 대한 매각 금지 가처분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가맹점주 협의회는 CJ그룹이 지난달 뚜레쥬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협의회 측은 지난 2주간 CJ 측과 수차례 긴밀한 소통을 진행한 결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뚜레
아파트 내 사업 시행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하여 입찰공고를 하는 과정에서 계약조건을 잘못 고지하였고 이후 입찰이 진행돼 특정 용역업체가 낙찰된 경우, 다른 후보 업체가 계약조건을 잘못 고지하였음을 이유로 입찰절차의 하자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진행하는 공사·용역 도급 등 큰 규모의 사업 시행에 관한 계약은 대부분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경쟁입찰에 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 경우, 워낙 사업규모 자체가 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보니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들 간의 경쟁은 치열할 수밖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가 제기한 영화 ‘김광석’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18일 서씨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 신청 재항고심에서 원심을 유지, 기각을 확정했다.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필요성이 없다는 원심을 인정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판단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심리불속행이란 법 위반 등 특성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더 진행하지 않고 기각 처리하는 제도다.이 기자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