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업비트·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사업자)의 관리·감독과 관련 제도 개선을 맡는다.정부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오는 9월 24일 전까지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자금세탁 방지에만 중점을 뒀던 기존 특금법에 반해 앞으로는 사업자의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까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거래소의 전산 사고도 조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초등학생 야구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일삼은 야구부 감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1일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야구부원 3명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상습 구타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아동들이 훈련 중 실수를 하거나 지시사항을 제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선수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실업 스포츠팀 감독이 파면됐다.충주시는 31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열고 여자 조정팀 감독 A씨를 파면했다고 밝혔다.A씨는 일부 여성 선수에게 밤늦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하거나 승용차나 숙소 등지에서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이 같은 의혹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 이후 진행된 시의 실태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자체조사를 통해 A씨의 성희롱·성폭력 행위를 확인해 직위해제 및 대기발령 조치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이 결정됐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종합해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 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망했다. 이후 최 선수가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김 감독 등은 용의선상에 올랐다.김 감독은 최 선수뿐만 아니라 전·현직 선수들에 대해 폭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검찰의 과잉수사, 부실수사 논란과 관련해 “민주적 통제가 결여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각별히 유념해 헌법과 법령에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지휘·감독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인권옹호 역할은 법무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인권옹호를 중점에 두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과잉수사나 부실수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6일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5월 말 전지훈련 워크숍 자리에서 한 여성 선수를 성추행하고 이전에도 같은 선수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선수들에게도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선수들은 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야구팀 선동열 감독은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에 “소신 있게 뽑았다”면서도 “시대적 흐름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선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해 ‘실력차가 비슷한 선수는 미필 여부가 영향을 미쳤느냐’는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의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그는 “경기력만 생각했다. 시대적 흐름과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야구팀 선동열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야구방망이로 제자를 폭행한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송인혁)은 23일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 A(54)씨의 특수상해 등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의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8시경 청주고 기숙사 운동장에서 이 학교 1학년 야구 선수들을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머리를 때리고 발로 가슴과 배를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이와 관련해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