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국내에서 신경질환, 신장질환 등을 호소하다가 숨지는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인들,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이번 사태 원인으로 특정 사료를 꼽았다. 2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접수된 반려묘 피해 사례는 총 300마리(180가구)로 이 가운데 103마리가 끝내 사망했다.해당 고양이들은 갑자기 다리를 절거나 기력이 쇠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라이프가 지난 15일 공지를 게재할 당시만 해도 피해 사례 80마리 중 31마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 많은 마을 주민들과 그 사랑 덕에 살이 오른 고양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 세어도.관광지로 새 단장하기 위해 여러모로 바쁜 모습을 보이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마을 주민들의 고충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제 아무리 좋은 사람들과 풍경이 있다 한들, 이곳에 거주하는 이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면 휘황찬란한 관광지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섬 주민들의 간곡한 도움 요청에도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고요하기만 하다. 세어도를 둘러싼 거대한 공사 소리만 공백을 가득 채운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팝아티스트 낸시랭 작가가 스페이스 아트(SPACE ART)라는 대중에게 생소한 소재의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낸시랭 작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갤러리 아트버디에서 ‘버블코코 스페이스 아트(Bubble Coco SPACE ART)’ 초대전을 개최한다.작가는 항공대 오현웅 교수, 주식회사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와 함께 협업하며 스페이스 아트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의 세계관을 우주에 접목시키는 실험 정신도 돋보인다.이 과정의 첫걸음으로 오는 1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오는 7월 11일 초복을 앞두고 ‘개 식용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는 조금 더 뜨거운 감자다.축산법상 개는 소·돼지와 같은 가축으로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 다만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유통·가공에 대한 규정이 없어 판매·조리는 위법이다. 식품위생법의 기준에 맞지 않는 식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고기가 오랜 기간 암묵적인 식품으로 이용돼 오면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에 그치
최근 방송가에서 방영되는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단순히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이 아닌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서 동물을 대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동물들과 소통과 공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 훈련사들이 직접 나와 시범을 보이고 보호자에게 그 스킬을 전수해 주곤 한다.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인구는 대략 1450만 명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약 30%가량을 차지한다. 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병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3일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해랑·파랑·사랑’ 세 자매 중 둘째 ‘파랑’이가 전염병에 감염돼 이달 4일 폐사했다.이들은 지난 2011년 한·러 정상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순수혈통 수컷 ‘로스토프’와 암컷 ‘펜자’ 사이에서 태어난 삼둥이로 ‘호랑이’의 ‘랑’을 돌림자로 이름을 정했다.‘파랑’이 걸린 ‘고양이 범백 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4년간 반려동물 사료의 유해물질기준 및 표시사항 위반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여전히 위반업체와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반려동물 사료 표시사항 위반 건수는 33건으로, 4년 전보다 약 65% 늘었다.연도별 표시사항 위반건수는 ▲2018년 20건 ▲2019년 18건 ▲2020년 12건 ▲2021년 26건 ▲2022년 8월 기준 3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유해물질기준 위반건수의 경우 ▲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1번가가 동원F&B와 손잡고 배고픈 길고양이를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11번가는 동원F&B와 함께 비영리 사단법인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고양이 사료 3톤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11번가는 전날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본부에서 고양이 사료 ‘뉴트리플랜 플러스’ 3톤을 라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기도가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공론화에 앞장선다.경기도는 오는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추진 하에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정책 방향을 모색해보는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 지사와 더불어 국회의원, 동물보호단체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서국화 대표와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가 각각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 개선 방향’과 ‘경기도 개농장 현황과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양이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인덕션(전기레인지)의 전원을 켜, 위에 올려져있던 부탄가스가 터진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28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경 부산 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A(32)씨 집에서 연기가 나와 화재경보기가 울렸고, 위층에 사는 주민이 이 소리를 듣고 119 등에 신고했다.A씨의 주방에 있던 인덕션은 파손됐고, 근처 바닥에는 터진 부탄가스통이 들어있던 버너가 떨어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화재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100만원(소방 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반려인구 1000만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은 집에서 좋아하는 동물을 가까이 두고 귀여워해 주는 ‘애완’의 의미를 넘어서 인생의 동반자로 여겨진다.김한균(35)씨에게도 반려견 ‘토니’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최근 막둥이처럼 길러온 반려견 ‘토니’를 품에서 떠나보냈다. 토니를 잃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씨는 한 번 더 큰 충격에 휩싸여야 했다.김씨는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쯤 생후 2개월 정도 지난 토니를 입양했다. 토니는 입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양이를 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자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새벽 경기 화성시에서 한 행인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청원자는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한 행인이 고양이를 기절시키고 벽에 내려친 뒤 검정 비닐봉지처럼 한쪽 발목을 잡고 질질 끌고 갔다”며 “주인 집 옆 공터 풀숲에 던져 버릴 때까지 6번 이상 바닥에 내려쳤다”고 밝혔다.그는 “(해당 행인이) 제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투데이신문 김나윤 인턴기자】 술에 취해 남의 고양이를 벽돌로 때려죽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재물손괴죄·동물보호법 혐의로 A(54)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경 영등포구 한 주택가 가로수에 묶여있던 고양이를 때려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죽은 고양이는 인근 슈퍼마켓 주인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고양이 때문에 짜증이 났다”고 진술했다.또 A씨는 소란을 제지하던 주민에게 폭력행위를 가해 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