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특별법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로 258명이 추가 인정됐다.국토교통부는 전날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5회 전체회의를 열어 317건을 심의한 결과, 총 258건을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 미충족으로 15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31건은 피해 인정에서 제외됐다.앞서 진행된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뒤 이의신청을 한 29명 중 16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총 430억원 상당의 전세사기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극심함에도 인천시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인천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가 올해 상반기에 편성해 6월부터 집행하기 시작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 63억원의 집행률이 이달 4일 기준 0.88%에 불과했다. 액수로는 5556만원이 집행됐다.인천시는 올해 5월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63억원 편성한 뒤, 지난 6월 중순부터 집행에 돌입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해자가 근로복지공단의 판정에 불복하는 경우 찾는 특별행정심판기관인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이하 재심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정치계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산재재심사위원회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 진단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를 열고 재심사위원회에 대해서 심문했다.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재심사위원회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에서 산재 불승인에 대응해 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들어 전세사기 피해자가 4000명을 돌파했으며 피해 금액은 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정부가 아직 보전되지 못한 전세 사기 피해액에 대해 구제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사기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4481명, 피해액은 5105억원으로 파악됐다.이는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액 903억의 피해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며, 피해자의 경우도 532명의 8배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된 지 100일을 맞은 가운데, 피해자들은 구제 문턱이 높아 아직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법 개정을 통한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국회는 지난 5월 25일 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 피해액 인정 보증금 범위 확대, 피해자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전세사기 특별법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인터넷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조은희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국 온라인 직거래 사기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해당 범죄 피해신고 건수가 43만870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9만94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만5799건, 부산 4만9929건, 경남 3만11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렌터카 서비스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약금 및 수리비 과다 청구 등에 대한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6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957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렌터카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제주 지역(44.1%, 422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35.9%), 경기(9.6%) 등이 뒤를 이었다.단기 렌터카와 카셰어링 관련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기업 회장님이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코앞에 태산 같은 빌딩을 짓는답니다. 이제는 인간의 기본권인 햇빛 한 조각도 집안에서 누릴 수 없게 됐습니다.”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속을 태우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배해동 회장이 새로 지어 올릴 빌딩이 시야를 완전히 가로막을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16일 취재에 따르면 최근 호계동 ‘ㄷ’ 아파트 주민들은 안양시청에 단지 앞에 새로이 들어설 빌딩의 높은 층고로 인해 기존 아파트의 일조권과 조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로부터 사실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을 받지 못한 40대 환자가 폐섬유화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옥시 본사 앞에서 시민분향소를 차리고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단계 구분 철폐와 3·4단계 피해자 지원 해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지난달 25일 폐렴 증상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했던 故 조덕진씨가 폐섬유화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가습기살균제 4단계 피해자였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가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