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정부에서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위해 외국인투자자 통신시장 진입규제 완화 카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상반된 결론을 내렸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통신시장 경쟁 촉진 TF 2차 회의에서 외국 자본의 국내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지분 보유제한 완화의 실익이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현행법에서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 최대주주가 15% 이상의 지분을 가진 법인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에 직접 투자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적률 상향’을 주요 골자로 하는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아파트 35층 룰 삭제’와 ‘종합병원 용적률 완화’에 이어 이번엔 시내 54개 대학이다.오 시장은 12일 산학협력 공간 조성 등에 나서는 서울지역 대학에 용적률·높이 제한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 내 ‘혁신성장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일반 상업지역 이상으로 건축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오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 지원방안(혁신 허브, 열린 대학)’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제 27회 ‘바다의 날’을 맞아“신(新) 해양강국 건설 목표아래 해양 패권 경쟁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개최된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해양 수산 분야에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수출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 해운 물류 공급망이 구축돼야 한다”며 “빅데이터, AI, 자동제어 기술 등을 통해 물류 흐름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스타트업(Start up)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스타트업 컴퍼니(Startup company)에서 나온 말이다. 기본적으로 벤처기업(Venture company)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혼용되지만 스타트업에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출발한 창업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IT버블 이후 잇단 도산으로 오명을 쓴 벤처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 신생기업들은 대부분 스타트업을 자칭한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른 속도로 양적팽창을 이뤄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연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최근 법제처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놨다. 김 의장이 카카오의 계열주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않으니 심사대상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이었다. 시민단체에서는 곧바로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결정이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한 우회적 규제완화라며, 자격이 없는 자들의 은행업 진출을 위해 과도한 혜택을 주려한다고 규탄했다. 특히 은산분리 훼손에 이은 대주주적격성 규제완화 등 명분 없는 특혜 가능성에 잇단 우려를 나타내며 주요 가치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저축은행중앙회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21일 중앙회에 따르면 7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제18대 회장선거에서 박 신임회장이 당선됐다. 중앙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76개 회원사가 참여,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는 박 신임회장과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투표는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1차 투표에서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투표가 이뤄졌다. 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은 8일 정부·여당과 일부 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한정 은산분리 완화 추진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소유규제 완화에 따른 핀테크 발달과 고용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는 크지 않은 반면, 이로 인해 예상되는 대주주와 계열사에 대한 대출규제 우회, 경제력 집중 심화, 산업자본과 은행의 동반부실화와 금융위기 가능성 증가는 우리 사회가 감수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이라며 은산분리 완화 입법화 시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정책
재계 1위인 삼성전자가 8일 18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평택사옥을 방문할 당시 투자 구걸 논란이 일어나면서 삼성전자는 투자계획 발표를 미룬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계획 발표를 두고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의 모습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만날 당시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된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혁신 행사에 참석해 “은산분리는 우리 금융의 기본원칙”이라면서도 “지금의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제도는 새로운 산업의 가치를 키울 수도 있고 사장시켜버릴 수도 있다”며 “저는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은 속도와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