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관계 대책을 제시하는 가운데, 경제부총리가 물가의 고삐가 일단 잡혔다는 자신감을 피력해 눈길을 끈다.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기재부는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물가 대응방안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3월 물가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 기상여건 악화 등 공급 측 요인들이 겹치면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었으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할 뜻을 밝혔다. 3~4월에 이 같은 할인지원 자금을 대거 사용함으로써 사과·배 등 주요 농산물의 체감 가격을 최대 50% 인하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최 부총리는 6일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부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 1월(2.8%) 대비 0.3%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명절을 앞두고 과일값이 고공행진을 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한국물가정보 측 자료에 따르면 과일 및 채소값이 지난해부터 계속 비싸게 형성된 탓에 설 차례상 차림 준비비용까지 크게 오르고 있는 것. 사과는 대형마트 기준으로 40% 가까이 올랐고, 배추 44%, 대파는 50% 넘게 상승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기획재정부 김병환 제1차관 주재로 ‘제9차 물가차관회의’를 열었다.기재부는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향후 일주일간 사과·배 4만4000톤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인상을 결정하자 다른 지차체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전기 등 공공요금 제어에 적극적이던 정부가 교통요금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시내버스는 오는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를 예정이다.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에 이뤄졌다. 당초 지하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은 이제 싼 전기요금 신화에서 벗어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며 전기·가스요금 현실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양이 의원은 회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한국전력공사법’과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8일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으로 인한 한전 적자는 어떤 형태로든 국민에게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양이 의원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회사채 발행 한도를 아무리 늘려도 적자를 해소할 수 없고, 자본잠식에 맞닥트리게 된다”며 “한전채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 현재 차기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유력한 인물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다. 또 교육부장관을 겸하는 사회부총리엔 이재명 정부에서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석열 정부에서는 나승일 전 교육부차관이 일순위로 거론된다.그러나 교육개혁을 위해선 사교육 실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을 배치해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게임’이 시작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대 대통령은 둘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섀도우캐비닛’을 예상해본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섀도우캐비닛(shadow cabinet)’은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료들을 미리 예정해 두는 내각을 말한다. 일명 ‘그림자 내각’이라고도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이 있다. ‘새정부’에 대한 국민 관심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모든 일이 그렇듯, 국가경영 또한 당연히 혼자 할 수 없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부동산 투기 사태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평가 등급이 3단계 하락했다. 회장 막말 사태 등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높은 경마장 기수 재해율 등을 이유로 최하등급을 받았다.기획재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회의를 열고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과 결과’를 심의·의결 했다.LH 비위행위를 계기로 정부가 윤리경영 분야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평가한 결과 윤리경영 미흡 이하 기관은 73개로 전년대비 7개나 증가했다.이번에 공개된 평가결과를 보면 13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이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4년을 맞아 침몰원인 규명과 진상조사, 심해수색 등을 청와대와 정부에 호소했다.철광석 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만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당시 전체 승선원 24명 중 필리핀인 선원 2명만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 등 2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참여연대는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및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고발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4일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신 전 사무관 폭로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기재부의 고발은 정부와 공공기관 내 부패 비리 및 권력 남용, 중대한 예산 낭비와 정책 실패와 관련한 내부(관련)자의 문제 제기를 가로막는 부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행정 및 정책의 결정과 추진과정에 지나친 비밀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철회돼야 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