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SK바이오팜은 자사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서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뇌전증 신약이다. 현재 직판 체계를 구축한 미국 외 100여개 해외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해 있다.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환자 수 10만명 돌파와 관련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의 신약 출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는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024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뇌전증학회(이사장 허경)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뇌전증 치료제 ‘토피라메이트’가 4㎎/L의 혈중농도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세계뇌전증연맹 권고농도보다 최대 1/5 낮은 수치여서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2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신경과 주건·이상건 교수(1저자 이설아 전공의, 김현철 박사과정, 장윤혁 임상강사) 및 임상약리학과 장인진·유경상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17~2022년 서울대병원에 방문한 389명의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토피라메이트의 적정 혈중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뇌전증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허위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알선한 또 다른 브로커 김모(38)씨가 구속됐다. 동일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40대 브로커에 이은 두 번째다.1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까닭에서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0여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그는 법정을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지난달 21일 서울남부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남양유업이 뇌전증 환아를 위한 후원 활동에 나섰다.남양유업은 사회공헌프로그램 ‘Care&Cure(케어앤큐어)’를 통해 환아용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어느 집단에나 늘 소수는 존재하듯, 소수자 안에서도 소수는 존재한다.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5.1%를 차지하는 263만3000여명의 장애인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사회적 소수자 집단이다. 이들 내에서도 더 작은 집단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소수장애인’이라고 불린다. 소수장애인의 대표격인 ‘내부기관장애인’은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구 6%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다.이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차별은 곱절이다. 장애인 복지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소수장애인은 그마저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라고 평가된다. ‘나’만큼이나 ‘우리’가 중요한 사회 분위기 속에 집단에 들지 못하는 소수의 삶은 바늘 가는 데 실 따라가듯, 차별과 배제가 당연하게 뒤따른다.아이러니하게도 소수집단 안에도 또 다른 소수는 존재한다. ‘소수장애인’도 그중 한 집단이다. 대표적인 소수장애인인 신장장애, 심장장애, 간장애, 호흡기장애, 장루·요루장애, 뇌전증 등 내부기관장애인과 더불어 언어장애, 안면장애 등 소수장애인은 전체 장애 인구의 10%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장애대중에 속하지 못하는 이들은 각종 복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치매는 과거 망령, 노망 등으로 불리며 노화 현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많은 의학적 연구를 통해 뇌 질환임이 밝혀졌고, 치료를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중앙치매센터가 지난 4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치매상병자(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 및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84만4285명이다. 치매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치매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치매라는 명칭에는 이미 차별적인 인식이 담겨있다. 어리석을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택시를 들이받은 후 현장을 떠난 50대 버스 기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A(5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5시 5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 운전 도중 B(68)씨가 몰던 택시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와 승객 2명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A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검찰은 이를 고의적 도주로 보고, A씨를 재판에 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된 지 약 6개월이 지났으나 뇌전증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까지 사용이 금지됐던 의료용 대마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3월 12일부터 처방이 가능해졌다.의료용으로 승인된 대마추출물(CBD, 칸나비디올) 뇌전증 치료제는 2가지 특정 뇌전증(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해당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들은 처방을 받을 수 없어 의료용 목적이 아닌 건강기능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법원이 뇌전증 발작으로 순간 기억을 잃고 중앙선 및 보도를 침범해 인명피해를 입힌 운전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박우종)는 중앙선을 넘어 보행자 A씨를 들이받아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김모(62씨)의 원심을 깨고 무죄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9월8일 오전 서울 성북구 1차선 도로 내리막에서 반대편 보도를 걸어가던 A씨를 들이받아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다. 이후 법원은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김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