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사법 공백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부결 처리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298)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이날 표결은 여야 합의에 따라 전자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168석) 이상을 가진 만큼 야당 측 반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7일 오후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전체회의에서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인청특위는 이날 오후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 후 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해 큰 이견 없이 동의했다.다만, 앞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법률의견서 작성을 대가로 대형로펌으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 권 후보자 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이와 관련, 야당에서는 해당 의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형 로펌에 63건의 법률의견서를 써주고 5년간 1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권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수 연봉이 보통 1억2000~3000만원인데, 3배에 가까운 수익을 매년 올렸다”며 “스스로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논문 수준의 상당한 열정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의견서를 매년 11~15건을 낸다는 게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능한 일이냐”고 따져 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8일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아울러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이들에게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 2011년 9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사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한(63·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이 14시간 가량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고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검찰은 고 전 대법관이 법조비리 무마 의혹 및 재판 개입 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 대법관은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법원행정처 처장을 지내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함께 했다.이 기간 중 2016년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 투표를 진행했다.표결에서 노정희 후보자는 재적인원 299명 중 2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28표, 반대 39표, 기권 4표를 받았고, 이동원 후보자는 찬성 247표, 반대 22표, 기권 2표를 획득하며 무난히 통과됐다. 반면 김선수 후보자는 찬성 162표, 반대 107표, 기권 2표로, 우여곡절 끝에 과반 찬성을 넘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