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에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외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용찬)는 12일 카자흐스탄 국적 A(30)씨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엑스터시) 37정 압수와 추징금 3000만원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0일 오전 3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클럽 인근 골목에서 같은 국적의 남성 B씨의 권유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대마 흡연으로 수사를 받던 중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에게 환각제인 엑스터시를 구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 특성을 이용해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20·30대가 검거됐다.수원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형문)는 20일 인천세관과 공조해 마약을 밀수입한 사건 9건 수사 결과를 토대로 A(24·영국 국적)씨 등 총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네덜란드, 미국, 태국 등에서 다크웹을 통해 필로폰, 야바 등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다크웹은 IP 추적이 어렵도록 고안돼 특정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제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관세청은 14일 세관 통관이 보류된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제품을 몰래 들여오려던 밀수입자 17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벌금 상당액을 부과하는 등 통고처분하고 해당 물품은 몰수했다고 밝혔다.통고처분은 관세법 위반 사실이 중대하지 않은 경우 검찰 고발 대신 벌금 상당액을 납부할 것을 세관장이 관세법 위반자에게 통보하는 행정처분으로 형벌의 일종인 벌금과 달리 전과자 양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화장품 용기에 마약 ‘야바’를 숨겨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29일 태국인 A(25)씨와 B(24)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항소심에서 1심의 판결을 유지해 각각 징역 5년6개월,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 소재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경 함께 술을 마시던 C씨가 밀수입 야바를 한국에서 받아 보관해주면 1만바트(한화 37만원)을 주겠다는 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구두깔창에 필로폰을 넣어 국내에 밀수입하려한 중국인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는 13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A(50)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마약류 범죄 특성상 적발이 어렵고 재범 위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환각성, 중독성 등 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면서 “밀수입 필로폰양이 많지 않고 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208만명이 투약 가능한 양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한 대만 국적의 마약 조직을 무더기로 검거했다.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계한)와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전무곤)는 8일 A(42)씨 등 대만인 20명과 B(51)씨 등 한국인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만으로 몸을 숨긴 대만인 5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다.대만인 A씨 등 19명은 마약 운반·전달책을 맡아 올해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