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백화점 업계가 지난해 3분기까지 호황으로 상승기를 이어갔던 반면 올해는 소비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 가계 부채 부담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보복 소비에서 합리적 소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 ‘빅3’, 롯데·현대·신세계의 올해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지출이 줄어드는 한편 높은 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소비 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KFC의 국내 사업이 네 번째 새주인을 찾은 가운데, 그간 경쟁사에 밀렸던 시장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KG그룹으로부터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거래 금액은 약 6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오케스트라PE는 KFC의 미국 본사인 얌브랜즈그룹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에도 합의했다. 그간 KFC의 주인은 여러 번 바뀐 바 있다. 1984년 옛 두산음료가 미국 본사와 합작해 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7년 동안 바디프랜드의 폭풍 성장을 견인해 온 대표가 지난 10월 돌연 사임한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김흥석 준법지원총괄부문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됐다.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김 부사장은 육군법무실장,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한화디펜스 준법지원실장을 거쳐 올 9월에 준법지원총괄부문 부사장으로 바디프랜드에 합류한 인물이다.김 부사장은 앞으로 기존 지성규 총괄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9월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줄며 두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0으로 전월보다 0.6% 즐었다. 이는 7월(-0.2%), 8월(-0.1%)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한 수치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을 비롯해 광공업생산이 1.8% 감소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지난달 초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로 포스코 등 주요 제철소 등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제조업은 금속업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루이비통과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시내 면세점 매장 철수가 이어지면서 면세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오는 3월 말 철수할 예정이다. 해당 면세점은 모두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샤넬을 입점시켰던 곳들이다.샤넬 관계자는 “3월 31일자로 부산과 제주 시내 면세점 패션 부티크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는 서울 시내와 공항 면세사업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선의 부티크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저조한 실적과 함께 내부 직원 금품 수수, 드라마 관련 각종 광고 논란 등으로 내우외환에 휩싸였다. 최근 네파는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홍보 문구로 인해 홍역을 앓았다. 이는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삼성그룹 임직원 전용 쇼핑몰 ‘베네포유’에 등장한 홍보문구로, 시청률이 저조한 드라마 ‘지리산’을 공격하는 한편 네파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해석된다.그러나 해당 광고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한 전지현을 내세워 이미지에 흠집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2억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9% 감소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화장품 사업을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두산중공업이 5년만에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 감축을 실시한다.두산중공업은 17 사업 및 재무 현황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인력 구조조정은 2014년 말 이후 만 5년여 만이다.이번 퇴직 대상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45세(1975년생) 이상 직원들이며,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 간 신청을 받는다.명예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임금(월급)을 지급되며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