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비핵화·남북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한 실무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을 종료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이 워킹그룹을 남북대화 파탄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불만을 터뜨려온 만큼 이번 종료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겠다는 우리 정부와 바이든 정부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다만 이것이 과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실제로 이끌어 낼지는 미지수다.지난해 6월 17일 김여정 당시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끝났다. 한미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조건 없이는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즉, 북미 대화를 하려면 일단 남북대화부터 먼저 하라는 이야기다. 북한으로서는 우리나라와 먼저 대화를 한 후 미국과 대화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의 핵심은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회담’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나라에게 대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상상했던 그 대북 정책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크게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미가 정상회담에서 얼마나 절충점을 찾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른 대북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했다.과연 어떤 대북 정책이 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하나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제재라는 틀 속에서 남북대화를 발전시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답답하고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주어진 조건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이제 특별히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가 재개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는 것은 비핵화 협상이 다시 열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연내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의 의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한반도는 다시 한번 요동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6일 청와대 춘추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는 6월 12일 개최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북미회담이 열릴지도 미지수인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다시 북한의 태도 변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북미대화가 이뤄질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의 최종적인 판단이 남았지만 이제 북미정상회담의 환경은 조성된 상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급작스러운 입장 변화를 보였던 북한이 다시 태도를 바꿀 것인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