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일 안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안 전 검사장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보석을 결정해 석방했다.대법원은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전보한 과정이 직권남용죄에서 말하는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때’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심층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한 인터뷰어를 꼽는다면 단연 지승호 작가를 떠올릴 것이다. 지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50여종의 단행본 인터뷰집을 낸 지 작가는 국내 최고의 인터뷰어라 할 만하다. 그가 인터뷰집 를 출간했다.이 책에서 지 작가는 김승섭 교수, 김규리 배우, 강원국 작가, 목수정 작가, 강용주 의사, 이은의 변호사, 주성하 기자, 서지현 검사 등 화제의 인물들을 만나 묻고 들으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민감하고 절실한 문제를 에두르지 않고 솔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및 인사보복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현직 검사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지난해 1월 있었던 자신의 미투(#Metoo) 폭로와 관련해 현직 검찰 간부 3명에 대해 명예훼손, 직무유기 등 혐의로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서 검사는 지난해 1월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안 전 검사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서 검사가 고소한 3명은 폭로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 법무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부장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지현(46·사법연수원 33기) 검사 성추행 및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53·20기) 전 검사장이 1심 판결에 불복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검사장은 전날 1심 재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앞서 안 전 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2015년 법무부 검찰국장이라는 지위를 남용해 서 검사에 대한 수십건의 사무감사를 지시하거나 그를 통영지청으로 발령 내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불구속됐다.검찰은 지난해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재판부에 징역 2년을 요청했다.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전 검사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자신의 치부를 은폐하려 검찰 인사 권한을 악용한 사건”이라며 “공정성과 적법성을 유지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검찰 인사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향후 인사 업무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검찰구성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태근(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해 미투(Me too) 운동의 불씨를 지핀 서지현(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안 전 검사장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성폭력 피해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안 전 검사장에게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위자할 책임이 있다는 게 서 검사의 주장이다.서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가 2015년 좌천성 인사 발령되던 당시 법무부 검찰국에서 서 검사가 제출하지 않은 사직서 관련 보고서를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태근(52·20기)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2차 공판 서증조사(검찰에 채택된 증거에 대해 설명하는 절차)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앞서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하고 2015년 8월에는 서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