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직원 부정 채용 의혹과 병가 직원 해외여행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직원 채용공고를 내면서 사전에 특정인을 내정한 듯한 채용 부정 정황과 병가를 낸 직원이 병가기간 중 사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해 11월 서울시향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 채용 공고와 관련해 서류전형 응시자와 합격자가 동일하거나 면접전형 응시인원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제강점기 때인 1935년 만들어져 40년간 격동의 역사를 함께해오다 1975년경 사라진 높이 46.6m의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약 50년만에 복원됐다.이로써 지난 2002년 5월 국가등록문화재 제11호로 등록된 의회 본관동(구 국회의사당)의 문화재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과 함께 ‘서울의 옛 모습찾기’ 일환으로 서울시의회 본관 시계탑을 복원, 제막식을 갖고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관 앞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포토타임, 주요 출연진 및 권은아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의 질의응답 순으로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됐다.2023년 7번째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신이 내린 천재지만 한편으론 평범한 삶을 갈망했던 인간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원작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작품이 주를 이루던 시절, 유럽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작품이다. 한국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는 건축물의 용적률을 1200% 이상 완화하고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333m)을 능가하는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한강변 스카이라인도 입체적으로 바뀔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금융기관이 밀집한 동여의도 일대(112만586㎡)에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안무가 원혜인이 오는 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신작를 선보인다.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예술가는 여기있다’ 작품을 모티브로 해 기획한 작품으로 ‘나’의 내면을 돌아보고 ‘나’가 주체인 삶을 찾기 위한 작품이다.기술의 발전만큼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서 우리는 SNS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타인과의 소통은 더욱 활발해 졌지만 정작 ‘나’ 자신과의 소통은 점점 단절되어가고 있다. 이에 관객이 스스로 공유하고 싶은 감정을 가지고 함께 나누길 바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뮤지컬 가 11명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뮤지컬 의 제작사인 CJ ENM에 따르면, 주인공 ‘비틀쥬스’ 역에 유준상, 정성화가 더블 캐스팅됐다.‘비틀쥬스’와 함께 극을 이끌어나가는 겁 없는 소녀 리디아 역에는 홍나현·장민제를 선발됐으며, 김지우·유리아(바바라 役), 이율·이창용(아담 役), 김용수(찰스 役), 신영숙·전수미(델리아 役)로 캐스팅이 마무리됐다.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캐릭터를 열연할 실력파 배우 11명의 활약이 기대된다.드라마, 영화 뮤지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시민·환경단체와 종교계 관계자들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이 담긴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4대강자연화시민위원회, 4대강국민소송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 등은 1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권력이 국민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비판했다. 이날 공개된 8종 문건에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동향과 활동계획’을 포함해 ‘4대강 살리기 반대세력 연대 움직임’, ‘4대강 사업 찬·반 단체 현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술과 음악의 융합을 추구했던 칸딘스키의 예술 이론을 2020년의 미디어 아트에 적용한 ‘칸딘스키 미디어 아트&음악을 그리는 사람들’展이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러시아 출생의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는 현대 회화의 장을 연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와 함께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화가다. 예술이론가이기도 한 그는 ‘현대 추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대상의 구체성에서 벗어나 가장 기본적인 회화 요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앞으로 청소년이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관람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세종문화회관과 청소년 문화 역량 증진과 문화·예술 직업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 문화예술사업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기존에는 공연·전시·수업 시 학생증을 소지해야만 할인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증을 소지한 청소년이면 누구든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직업에 꿈이 있는 청소년에게 직업체험 기회도 제공한다.이는 학교 밖 청소년, 복지시설 입소 청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가 중요 보물 컬렉션으로 지정된 프랑스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야수파걸작展에서는 현대미술과 추상미술의 분수령이 된 20세기 혁명적 예술가들의 작품과 정신을 만날 수 있으며, 총 140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일곱 개의 섹션(구역)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야수파와 입체파의 탄생 배경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내 어려운 현대미술의 세계로 한걸음 다가간다.또 20세기 초반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