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비틀쥬스> 캐스팅 라인업 포스터. 왼쪽부터 유준상-정성화(비틀쥬스 役), 홍나현-장민제(리디아 役),
김지우-유리아(바바라 役), 이율-이창용(아담 役), 김용수(찰스 役), 신영숙-전수미(델리아 役ⓒCJ ENM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 뮤지컬 <비틀쥬스>가 11명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비틀쥬스>의 제작사인 CJ ENM에 따르면, 주인공 ‘비틀쥬스’ 역에 유준상, 정성화가 더블 캐스팅됐다.

‘비틀쥬스’와 함께 극을 이끌어나가는 겁 없는 소녀 리디아 역에는 홍나현·장민제를 선발됐으며, 김지우·유리아(바바라 役), 이율·이창용(아담 役), 김용수(찰스 役), 신영숙·전수미(델리아 役)로 캐스팅이 마무리됐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캐릭터를 열연할 실력파 배우 11명의 활약이 기대된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유준상은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초기 작품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유령이 된 부부는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동 집필진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Scott Brown & Anthony King), 연출가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 등 해외 유명 뮤지컬 제작자들의 라인업으로 탄생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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