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인해 자원공기업 3개사의 손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개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손실이 올해 기준 29조7724억원(지난 17일 환율 1354.5달러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스공사는 진행한 23개 사업 중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사업이 9건, 여전히 투자 대비 회수가 낮은 사업이 9건이었다. 총 17조2252억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해 80조원대 손실이라는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국민연금이 올 2분기에 이를 모두 만회하고 4조4243억원의 추가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월부터 6월까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9.09%(잠정)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기금운용본부는 “연초 세계 은행권 위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와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주식·채권 모두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수익금은 83조9761억원,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테크윙, 약 244억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발생테크윙(089030)은 환율 상승으로 인해 파생상품(통화선도계약 및 선물계약)에서 약 24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손실 발생 주요원인에 대해 “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가 5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만에 극적으로 막을 내렸다.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노조는 22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임금 인상 등 여러 요구안의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8시간 가량 긴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를 마쳤다.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 4.5% 인상 및 설·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 여름 휴가비 4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폐업 사업장에 근무했던 조합원 고용 승계 부분은 일부 합의했다.다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NS홈쇼핑이 경영상의 이유로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NS홈쇼핑이 별도 기준에선 흑자를 낸 만큼 계열사의 실적 악화 책임을 떠맡은 것이라며 노조 결성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NS인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과세 당국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이 최대주주로서 지분 50% 이상을 가지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과 회원제 골프장 제이드 팰리스 등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세무조사는 시기를 고려했을 때 몇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발급한 선수금환급보증(RG)에서 2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옥에 설정한 근저당권으로 손실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해당 빌딩의 감정평가액이 손실액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대한 RG 발급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2016년 선박 4척과 관련해 발급한 1090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이 운용한 3000억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 펀드가 현지 사업자 계약 위반으로 손실 위기에 처했다. KB증권은 자사가 판매하고 JB자산운용에서 운용한 ‘JB호주 NDIS펀드’의 대출 차주인 호주 현지사업자 LBA캐피탈이 대출 약정 내용과 다르게 사업을 운영해온 사실을 인지해 현지 긴급자금 회수와 함께 법적대응 조취를 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JB호주 NDIS펀드’는 호주 현지 투자회사인 LBA캐피털이 호주 정부의 장애인 주택 임대사업과 관련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전문투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자회사에 순이익을 넘는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자회사는 지난해 손실 지속으로 장부가액이 0원으로 전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야쿠르트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말 이사회 결의로 연결 자회사 씽크써지컬(Think Surgical, Inc)이 발행하는 무보증전환사채의 취득을 위해 5000만불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1년 인수한 수술로봇 기업 큐렉소의 미국 자회사인 씽크써지컬의 지분 33.9%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적법한 공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생명 또 생명·신체적 피해를 입을 경우 국가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찰관 직무집행법’(경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었다.현행 경직법에서는 출입문 또는 차량 파손 등 재산상의 손실에 대해서는 국가의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피의자 검거를 돕거나 경찰관과 부딪혀 다치는 등 생명·신체 손실은 해당되지 않았다.이번에 통과한 개정 경직법은 손실보상금 지급 대상을 생명·신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