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음란물 시청 행위 제한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김동욱 시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12일 자신이 대표발의 한 관련 조례개정안이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해당 조례는 서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내에서 음란물을 시청하는 등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를 제한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버스 안에서 위해를 끼치는 행위를 금지할 경우 시장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명시됐다.현행 ‘여객자동차 운
【투데이신문 김효인기자】 서울역 회송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한 여파로 KTX를 포함한 주말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58분 발생한 무궁화호 발전차 궤도이탈 사고의 복구작업이 이날 오전 6시 30분 완료됨에 따라 모든 열차의 운행이 재개됐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50여명의 직원과 복구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완전 복구에는 4시간 이상 소요됐다.하지만 사고 여파로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날 열차의 연쇄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이 탄 택시를 탈취해 도주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구급대원까지 폭행한 취객이 입건됐다.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음주운전, 자동차 등 불법사용,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성북구에서 지인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던 A씨는 택시기사 B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택시를 탈취해 50m가량 몰다 앞에 달리던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택시에 탑승한 A씨 일행이 구토 증세를 보였고, B씨가 이를 돕고자 차에서 잠시 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다쳤다.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3분경 부산 동구 부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해당 버스는 유리창이 깨지는 등 차량 전면부가 심하게 훼손됐다.이 사고로 버스 기사 A(40대)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버스 승객 16명이 경상을 입었다.아울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한 명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다 차량 유리 파편에 눈을 다쳐 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여성 장애인을 성추행한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원용일)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후 8시경 천안지역에서 자신이 운행하는 장애인 콜택시 승객인 시각장애인 여성을 부축하면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버스를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도 거부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음주측정을 거부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4월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멈춰서 있던 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현금인출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항에 있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C카운터 인근에 있던 신한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불이 났다.화재는 주변을 순찰 중이던 보안요원에 의해 발견됐고, 즉시 진화에 성공했다.이 불로 인한 연기로 공항 내부에 있던 승객들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번 화재 원인을 전기 누전을 원인으로 추정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술에 만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동식 부장판사)는 19일 강도상해죄로 재판에 넘겨진 A(36)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술에 만취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 가다 울산 동구의 한 도로에서 내리면서 택시요금 1만3000원을 요구하는 택시기사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4주의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택시요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폭행했다”며 “상해 정도 등을 볼 때 죄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