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인건설을 하도급대금 지급명령 불이행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12일 다인건설과 다인건설 대표이사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은 공정위로부터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받았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다인건설 대표이사는 법인을 대표해 이행할 책임이 있는데도 주의와 감독을 다하지 않았다.다인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차 신축공사 현장 펌프류 납품 및 설치 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총수일가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이 적합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기업이 총수일가의 회사 등 ‘관계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에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울고등법원이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포레스가 각각 제기한 소송에서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는 각각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등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앞서 공정위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 8곳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10건의 부적격 사례가 적발됐다. 수사의뢰를 요청한 사항도 15건이나 나와 정비사업 운영 투명성을 강화할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27일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정비사업 조합 8곳의 운영실태 전반을 현장장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자체,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정비사업 조합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조합 점검 결과 수사의뢰 15건, 시정명령 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반건설을 대상으로 부당지원과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했다. 호반건설이 이른바 ‘벌떼입찰’에 나서는 과정에서 여러 위법행위가 있었으며 총수일가의 편법적 부의 이전에 활용됐다는 지적이다.15일 공정위는 호반건설이 동일인 2세 등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호반건설주택 및 6개 자회사, 호반산업 및 11개 자회사 등의 2세 회사들을 부당지원하고 사업기회를 제공한 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08억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호반건설주택은 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년여 동안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등을 지불하지 않은 건설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업체는 각각 지난 2016년과 2017년 위탁을 맡긴 공사에서 수급사업자에게 줘야할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19일 공정위는 건설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대명토건과 이 업체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업체는 2건의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부과받고 그 뒤 2차례 이상 이행독촉 공문을 수령했음에도 현재까지 지급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도차량 입찰담합 혐의로 제재를 받은 기업들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사건의 면모에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3개사만으로 구성된 철도차량 제작시장의 변화도 필요해 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 제재를 받은 다원시스와 현대로템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평치고 있다. 다원시스는 공정위가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담합 결정을 내린 데 유감을 밝혔으나 현대로템은 공동행위를 인정하면서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공정위는 지난 13일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철도운영기관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 하자·유지 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10개 업체에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해당업체들은 사전에 합의한 대로 공사 입찰에 참여해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25일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6개 아파트에서 실시한 하자·유지 보수공사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 및 투찰 금액을 담합한 10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8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정위 제재를 받은 업체는 ㈜강진건설, 금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하청업체가 보유한 기술자료를 전달 받아 중국 협력업체에 유출한 삼성SDI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8일 하청업체로부터 기술자료를 전달받아 중국 내 협력업체에 제공한 삼성SDI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7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018년 5월 18일 중국 내 합작법인의 현지 협력업체로부터 요청을 받고 타사의 운송용 트레이 도면 기술자료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SDI 중국 합작법인은 현지 업체에 신규개발 부품을 납품할 예정이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성이엔지와 시너스텍㈜에 대해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23일 신성이엔지와 시너스텍이 하도급거래를 하면서 계약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혐의로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너스텍에 대해선 별도로 과징금 2000만원이 함께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와 시너스텍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반도체 등의 공정자동화설비 관련 부품에 관한 제조를 위탁하고 완성된 위탁목적물을 납품받았다. 신성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남기업과 태평로건설이 불공정 하도급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10일 경남기업과 태평로건설에 대해 수급사업자에게 산재 및 민원처리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을 설정한 혐의로 시정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건설업 직권조사를 통해 이들 기업의 부당특약 설정을 인지했으며 같은 조사에서 부당특약 등이 적발된 17개사는 이미 경고 조치한 바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민원처리 비용을 수급사업자에 부담시키는 특약, 입찰내역에 없는 사항을 수급사업자에 부담시키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S엠트론이 하도급 업체의 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위는 3일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LS엠트론 및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이하 쿠퍼스탠다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3억8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퍼스탠다드는 LS엠트론이 자동차용 호스부품 제조·판매사업 부문을 지난 2018년 8월 물적분할해 신설한 회사다. 공정위는 물적분할 전 발생한 LS엠트론의 위법 행위에 대해, 해당 사업 부문을 승계한 쿠퍼스탠다드에 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경찰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하림그룹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지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경찰 수사로 확산된 것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한 시민단체의 김홍국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정받아 수사 중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0월 공정위가 하림그룹 계열사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 결과를 토대로 김 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가 지적한 부당지원 행위는 ▲하림계열 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영동건설에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이유로 제재를 한 가운데, 영동건설은 추후 대응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건설업계의 관행을 두고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공정위에 따르면 영동건설은 2017년 10월경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공동주택 신축공사 중 토공사(기초 터파기, 흙막이 공사 등을 가리키는 공사의 총칭) 등을 건설위탁했다. 이 때 영동건설은 수급사업자에게 타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내용의 공사 등을 추가로 맡겼다.그러나 영동건설은 해당 수급사업자가 추가공사를 하도록 했으면서 추가공사 내용을 반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에 필요한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용자의 정보가 유출된 무신사‧GS리테일 등 7개 업체에 대한 제재가 결정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7개 사업자에게 총 456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제재가 결정된 업체는 무신사, 위버스컴퍼니, 동아오츠카, 한국신용데이터, 디엘이앤씨, 지에스리테일, 케이티알파 등이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무신사는 개발자의 실수로 카카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터넷 속도저하 논란으로 실태점검을 받은 KT가 정부로부터 과징금 및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KT 10기가 인터넷의 품질 저하 관련 실태점검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및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시정조치 사항을 확정하는 한편, 총 5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과기부와 방통위는 지난 4월 KT가 10기가 인터넷서비스의 속도를 낮춰 제공한다는 유튜버 ‘잇섭’의 제보가 나온 이후 관련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조사는 KT, SKB, SKT, LGU+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선박제조 하도급 업체에게 먼저 일을 시키고 뒤늦게 계약서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 공정위는 15일 중소 하도급 업체에게 선박제조와 관련한 작업을 위탁하면서 납품시기 하도급대금 등 계약조건이 기재된 서면을 늑장지급한 현대중공업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 한 하도급업체에게 총 83건의 선박 제조와 관련된 일을 맡기면서 사전에 계약서면을 주지 않고, 작업이 진행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써브웨이인터내셔날비브이(써브웨이)가 가맹점주들에게 특정 세척제 구입을 강제하고, 법에 따른 해지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해지한 점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2009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가맹점주들에게 샌드위치의 맛과 품질의 유지와는 무관한 13종의 세척제를 특정 회사의 제품만으로 구입하게 했다. 공정위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BX가 특정 납품업체의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동결하는 등 수급업자에 대한 차별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2일 특정 수급사업자를 차별 취급해 부당하게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한국아트라스BX에게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명령은 차별적 하도급대금 관련 최초의 제재라는 설명이다. 한국아트라스BX는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제조 및 판매 계열사로 주로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해왔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관공서 등의 비상발전 용도로 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등이 공공분야 사업자 선정 입찰 과정에서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위는 21일 공공기관 모바일메시지서비스 제공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미디어로그, 스탠다드네트웍스 등 4개사가 낙찰예정자와 들러리를 합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공분야 모바일메시지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업자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인터파크가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에 대한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조치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공정위의 판단이 적합하다고 봤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지난 5일 인터파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공정위는 인터파크가 납품업체들에게 계약서면을 지연교부하고 판촉비용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떠넘겼다며 지난해 6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16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