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권력 남용으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언론 자유와 시민 참여 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기본적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법을 무력화하는 위헌적인 시행령 통치로 국회 입법권과 행정 감시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통령실 앞 이태원로 인근 등에서의 집회 금지 시행령이 공포된 데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윤석열식 소통이냐”고 비판했다.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을 둘러싼 이태원로와 서빙고로 등에서 시위를 금지하는 시행령이 공포됐다”며 “집회의 자유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 표현을 위한 헌법상 기본권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날치기하듯 시행령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겠다니, 취임 일성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과 헌법재판관 인사 검증 구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감에선 다음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자 인선과 관련한 질의도 쏟아졌다.야당은 헌법재판소장을 헌법재판관 중에서 임명하는 관례와 인사 검증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진행하는 구조를 문제 삼았다.여당은 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 양대 수장의 공백이 우려된다’고 맞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하겠다고 하자 행정안전부 차관이 “사실상 파양”이라는 견해를 밝히는 등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다.국민의힘은 ‘관리비 지원이 중단되자 파양을 신청했다’며 문 전 대통령을 비판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를 정쟁화 하려는 대통령실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반발했다.문 전 대통령 측은 “개들을 키우려면 시행령을 고쳐야 하는데 대통령실이 반대해 개정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실은 “반대한 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앞으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자가 납품대금을 미지급했더라도 조사가 시작된 지 30일 내에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과징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는 납품업자의 피해 구제를 우선으로 한 정책 변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가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서는 특약매입·위수탁·임대차거래에서의 ‘상품판매대금’과 직매입거래에서의 ‘상품대금’ 등 용어를 구분했다. 기존까지는 특약매입·위수탁·임대차 거래에서는 매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양대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령 개정 의견을 낸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를 규탄하며 즉각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기재부가 고용노동부에 전달한 주요 개정방안은 중대재해법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사안도 아니며, 시행령 개악으로 법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보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중대재해법 시행령 개정방안을 마련해 노동부에 전달했다. 기재부가 만든 안에는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가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3개 이상 비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은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개정안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장애인용 쇼핑카트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또한 해당 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9일 고용노동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제정안을 노·사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의 범위 ▲안전보건확보의무의 구체적 내용안전
# 남편과 이혼한 후 자녀를 데리고 A와 재혼한 B는 최근 자녀의 학교에서 등본을 가져오라고 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자녀는 A를 친부로 알고 있는데, 등본에는 ‘자녀’ 대신 ‘배우자의 자녀’로 표기돼 있어 A가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친구들에게 놀림받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앞으로는 재혼가정의 주민등록표 등·초본 상 표기되는 ‘세대주와의 관계’를 당사자 쌍방의 동의를 통해 ‘계부’, ‘계모’, ‘배우자의 자녀’에서 ‘부’, ‘모’, ‘자녀’로 변경 가능하다.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시행령)’이 시행을 앞두고 연일 시끄럽다.당국은 이번 개정 시행령이 조사·판정 체계 개편, 장해급여 지급기준 신설 등 보다 강화된 피해자 지원방안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당사자들은 참사 해결을 위해서는 턱 없이 부족하다며 시행령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입법예고 후 피해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재입법예고 과정까지 거쳤으나 당국과 피해자들 간의 이견은 끝내 좁혀지지 못했다.그리고 가습기살균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가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인 진단 및 사후관리 예방·관리 시스템을 개선키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이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에게서 발병하는 질환이다.해당 균에 감염돼 면역기능이 떨어지거나 세균과 곰팡이, 기생충 등으로 인해 기회감염, 기회암 등 임상증상을 보이면 환자로 판단된다.현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에이즈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무부가 사외이사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사외이사 재직연한 신설 등이 담긴 시행령 개정안을 법제처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에서 6년을 초과해 사외이사로 재직했거나 혹은 계열사를 포함해 9년을 초과해 근무한 사람은 같은 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근무가 불가하다.법제처도 이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친 후 빠르면 2월 초 공포될 것으로 전망된다.법무부는 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운행 전 버스‧택시 기사들의 음주 여부를 측정‧기록하도록 법이 개정됐다.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주재로 한 국무회의를 열고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을 포함한 법률안 1건과 대통령령안 31건을 심의‧의결했다.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버스나 택시 등 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의 운행 전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호흡측정기로 검사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또 사업자는 음주측정기에 저장된 자료를 정기적으로 출력한 뒤 보관해야 한다.다만 개인택시 사업자와 장의차량 등 자동차를 운송사업자가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