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 연료장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단계에 진입했다고 20일 밝혔다.UAE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는 지난달 16일 원자력규제기관(FANR)으로부터 4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지난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과 지난해 7월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지난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는 등 주요 마일스톤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왔다.4호기는 UAE원전사업의 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등 석유가격 안정정책의 실효성 점검에 나섰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 부담은 여전하고 중동정세도 불안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진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정유업계, 관련기관들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석유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자 유류세 인하 및 유가 연동보조금 지급을 오는 12월까지 추가 연장하고 범부처 석유 시장점검단을 운영하며 가격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다.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지금까지 중국은 생산 기지로든, 소비 시장으로든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입지에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다. 콘텐츠 분야의 경우 소위 ‘한한령’과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시장의 문이 굳게 닫힌 지 오래다.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른 생산인력 이탈과 경제성장 둔화, 미국과의 분쟁 등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IT업계를 중심으로 ‘탈중국’ 기조가 관측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개발도상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달 이뤄진 중동 순방 후속조치 마련에 나서면서 스타트업 등의 중동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중동 성과사업 민관 TF(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해당 회의에는 창업벤처혁신실장과 민간 전문가, 스타트업·벤처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중소·벤처기업분야 성과를 민간과 공유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UAE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이 해운업계에 불똥이 튀었다.해운협회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할 때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란혁명수비대가 선박을 나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발언이 이란 정부를 자극한 것은 물론 이란 국민을 자극한 것이기 때문에 통항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길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이란의 격분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 후폭풍은 상당하다. 이란 정부가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한데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UAE 적은 이란”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UAE를 난처하게 만들고 이란을 자극하는 매우 잘못된 실언”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발언을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근거 없이 이란을 겨냥해 적대적 발언을 내놓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란 관계가 악화되면 현지 교민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우리 선박도 적잖은 곤경을 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이 순방만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국내 산업계의 관심이 중동을 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것. 게임업계에서도 일찍이 크래프톤이 관련 행보를 시작했던 가운데, 위메이드가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16일 위메이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믹스 메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의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함을 의미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방문 등 해외 순방 일정을 수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무함마드 UAE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가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40조원 투자 유치’에 대한 정상회담 성과 등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말씀하신, ‘어떤 상황에서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