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이 쌍끌이 대형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14일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 침몰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강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해경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현재 승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한 상태며, 해경 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4분경 서귀포 남서쪽 약 22㎞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됐다. 어선에는 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이 승선했다. 전복 사고 이후 인근 어선 2척이 한국인 3명, 베트남인 5명 등 8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선박은 지난 2월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된 선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다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겨울철(12월~1월) 선박 화재 및 폭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사고 선박 대다수는 어선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8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계절별 선박 화재·폭발 사고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5년간 발생한 겨울철 해양사고 건수는 총 2789건으로, 이중 선박 화재·폭발 사고는 총 157건(5.6%)이다. 이어 △봄 5.3% △여름 4.5% △가을 3.9% 순으로 뒤를 이었다.겨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부양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 등의 상속권을 제한하자는 이른바 ‘선원 구하라법’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이 법안은 가수 고(故) 구하라씨 오빠 구호인씨가 과거 어린 구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그의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고 시도한 것을 막기 위해 입법을 청원한 것을 계기가 돼 ‘구하라법’으로 불리고 있다.11일 서영교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4년 동안 연락을 끊고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한 친모가 아들인 김종안씨가 어선을 타다 실종된 이후 사망 보험금 등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4일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경 군산 어청도 남서쪽 5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129t급 어선에서 불이 났다.화재 당시 배에는 승선원 27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근 해상에 있던 선단선의 도움으로 전원 구조됐다.해경은 경비함정 7척 등을 동원해 큰 불 진화작업을 마치고 잔불 정리에 나섰다.해경은 “화재 어선의 기관장이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작업하던 중 불꽃이 튀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충남에서 어선이 균형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해경에 의해 선원들이 모두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20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0분경 충청남도 태안 부근 해상에서 통발 어선(9t) A호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되면서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뒤집힌 어선이 침몰하면서 엔진에서 경유 2백 리터가 유출됐지만, 해경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이 방제작업을 벌여 2차 환경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경에도 충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남 여수 해상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여수 해경은 2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방파제 동쪽 500m 해상에서 냉동 사료 300t을 싣고 정박 중이던 499t급 파나마선적 어획물 운반선 A호와 75t급 통영선적 대형외끌이 저인망 B호가 부딪혔다고 밝혔다.두 선박에는 각각 12명, 9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해상오염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A호 왼쪽 일부가 찌그러져 구멍이 생겨 화물칸 안으로 바닷물이 유입됐다.자력 항해가 가능했던 두 선박 모두 거문도 서도항을 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제주 어선 ‘대성호’ 화재 사건과 관련해 유일한 구조자인 승선원 김모(60)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에 가깝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대성호(29t) 선원 김모(60)씨의 사망 시기 및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부검 결과 이 같은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화염에 짧은 시간 동안 노출돼 2~3도 화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사인에 영향을 미칠 만큼은 아니며, 시신의 폐가 익사폐에 가깝다는 게 부검의의 1차 소견이다.해경은 김씨의 몸에서 검출한 플랑크톤 등을 감정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내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이 탑승한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승선원은 1명이며, 관계 당국이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조업 작업을 벌이던 통영선적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의 화재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함정 9척과 헬기 10대, 구조대원 5명, 특공대원 4명, 인근 선박 등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수
【투데이신문 기태규 기자】 조업 중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3일 해경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오전 5시 36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5.5km 해상에서 126t급 어선 K호(승선원 27명)의 선원 정모씨가 그물을 내리던 중 그물 줄에 맞아 바다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해군과 선단선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500t급 경비함정과 헬기,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수색하고 있다.신고자에 따르면 정씨는 사고 당시 녹색 작업복에 장화를 착용했다.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전남 여수 해상에서 11명이 승선한 선박이 좌초돼 해경에 구조됐다.2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경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 북방 37m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암초에 걸렸다는 신고가 선장 A(52)씨로부터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해 선장 등 11명을 구조한 후 돌산 군내항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또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좌초 선박의 유류밸브와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기울어진 선박을 장비 등을 동원해 바로 세운 뒤 고정했다.해당 선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우리 측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 측 어선이 나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329t급 중국 대산선적 범장망 어선 Z호를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Z호는 전날 오후 2시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126km 해상에서 우리 어업협정선 3km 해역을 침범해 허가도 없이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Z호는 지난 16일 중국 절강성에서 출항해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의 한 포구에서 선박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오전 3시 50분경 제주시 조천읍 북촌포구에서 계류 중이던 연합복합 한림선적 H호(3.45t)가 물에 잠겼다.이 같은 사고는 새벽시간 항포구 순찰을 하던 제주파출소 경찰관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찰관과 해양오염방제과 직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크레인으로 H호를 복원했다.다행히 사고 당시 H호 내부에는 승선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민간잠수사의 확인 결과 침수된 H호의 밑바닥에는 파공부위가 없는 것으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통영 매물도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조사 중에 있다.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4시 9분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동남방 6해리 통항분리수역에서 4.99t급 연안복합어선 A호와 파나마 국적 2389t급 화물선(케미컬운반선) B호가 충돌했다고 밝혔다.사고를 인지한 통영연안VTS는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으며,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인근 해역 민간어선들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어선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9일 오전 4시 45분경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11km 해상에서 낚시어선 P호(9.77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경 제주시 도두항에서 출항해 비양도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P호의 선박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당시 P호에는 승객 3명과 선원 4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화재가 발생 후 이들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유자망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이들은 출동한 제주 해경 구조정을 타고 이날 오전 6시 20분경 제주시 한림항에 입항했으며 다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