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당무 복귀 3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원내대표를 만나 “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란 자세로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내부 통합에 집중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현직 원내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총선이 이제 168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집권세력의 폭정을 바로잡고 국리민복에 당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자리는) 여러 현안들과 당이 나아가야 길에 대해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새삼 강조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1일 통일부를 상대로 진행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여부를 두고 정면충돌했다.여당은 9·19 합의가 대북 감시·정찰을 약화시킨다며 파기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은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완화 효과 등을 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9·19 군사합의는 접경 지역의 우발적 오판에 의한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화벽”이라며 “실제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지역구 의원 7~28석을 줄여 비례대표를 60~75석으로 늘려야 한다”며 비례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은 20여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각론에선 일부 차이를 보이면서도 대체로 이 같은 입장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전원위에선 권역별 비례 주장도 나왔다.이날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구조 현황을 “절망의 정치”로 평가하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이유는 양당 기득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어떻게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박용진 의원이 “위성정당 창당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는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인식이 과연 적절한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집권 여당이 오만하고 방심하면 언제라도 민심이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언젠가부터 우리는 원칙 있는 패배보다 당장 손해에 연연하기만 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대로 묵묵히 장기적 안목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무속논란이 대선정국의 핵으로 부상했다. 특히, ‘무속정치’와 ‘비선권력’을 연상시키는 김씨의 녹취록이 잇따르며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김씨가 ‘제2의 최순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김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7시간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녹취에는 “이 바닥에서 누구 굿하고(하는지) 나한테 다 보고 들어와. 누가 점 보러 가고 이런 거”라는 김씨의 무속 관련 발언이 나온다. 녹취엔 ‘홍준표 유승민도 굿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의 ‘돈다발 사진’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당이 김 의원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사보임을 요구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열린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 ‘조폭연루설’을 제기하며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지만, 이 지사와 관계없는 제보자의 사업홍보용인 것으로 드러나 여당으로부터 융단폭격을 맞았다.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돈다발 사진이 허위로 드러난 데 대해 범죄행위임을 주장하며 김 의원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영장이 14일 법원에서 기각되자 검찰을 ‘이재명 캠프 서초동 지부’라고 비난하며 일제히 총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은 15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검찰의 부실수사 때문이라 주장하며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 모두가 나서 검찰을 향해 맹폭을 퍼부었다.대선주자들은 검찰과 김 총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6년 검사 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선 최종 후보로 선출한 가운데, 이낙연 캠프 설훈 의원은 12일에도 “이재명 지사의 구속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결선 투표’ 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았다.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여러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 구속 상황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게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설 의원은 ‘이재명 후보 구속 가능성 발언을 정정하겠냐’는 사회자 질문에 “정정하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에 대한 운명의 날이 밝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반드시 공수처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은 필사저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아무런 힘이 없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독재”라고만 외칠 뿐이지만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이런 공허한 외침이 과연 국민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것인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은 개, 돼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야쿠르트 윤호중 부회장이 지난해 별세한 부친 고(故) 윤덕병 회장의 자리를 대신해 신임 회장 자리에 올랐다.한국야쿠르트는 이사회를 통해 윤 부회장을 한국야쿠르트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윤 회장은 지난해 6월 별세한 고 윤덕병 선대 회장의 외아들이다. 윤 회장은 1995년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한국야쿠르트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2012년에는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윤 회장은 2015년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공식적으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대주주로서 주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윤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비례대표 연합정당 출범과 관련해 “이념 문제라든가, 성소수자 문제라든가 이런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들과의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성소수자 문제가 불필요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소모적 논쟁이 선거 이슈가 되는 게 좋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녹색당의 경우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