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을 취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5G 주파수 할당조건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SK텔레콤의 이용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할당 취소 처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의 할당이 취소되거나 단축된 주파수는 28㎓ 대역이다. 과기정통부의 점검결과 3.5㎓ 대역의 경우 모든 사업자가 할당 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28㎓ 대역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전력의 전신주를 수년간 무단으로 사용해 위약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총 1725억원의 위약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위약금 규모는 LG유플러스 474억원, 일반통신사업자 453억원, SK브로드밴드 299억원, SK텔레콤 194억원, KT 167억원, 드림라인 96억원, 행정·공공기관 23억원 순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이동통신사들의 5세대(5G) 서비스가 커버리지 확대 및 속도 측면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4세대(LTE)의 속도는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전날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의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통신3사의 85개시 5G 커버리지 지역의 외부 면적은 지난 10월 기준 평균 1만9044.04㎢로 2020년 하반기 5409.30㎢ 대비 3.5배 확대됐다. 주요 내부 시설 역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탈(脫)통신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SKT는 지난해 모빌리티 부문 자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올해에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KT는 통신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구독형 서비스의 확장을 제시했다. 이통사들이 전통적인 통신기업에서 벗어나려는 이유는, 통신망 서비스만으로는 더 이상 과거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통신망 서비스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확고한 시장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를 출시하며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음에도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8일 오전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이통 3사 5G 허위·과장광고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통3사의 5G 광고를 분석한 결과 ▲5G 서비스 이용 시 최첨단 미래 삶으로의 변화를 오인케 한 점 ▲전국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공정거래 관련 시민단체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3사가 담합행위에 나섰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조치했다. 공정거래실천모임은 17일 이통3사가 내놓은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담합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정위 고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이통3사는 갤럭시 S20의 출시를 앞두고 과도한 판촉비 경쟁을 막기 위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사전예약기간 예고한 지원금 공식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 ▲신규단말기 예약기간 출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동통신사가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통신자료제공요청서는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3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소속 정모 기자가 SKT를 상대로 낸 통신자료제공요청서 공개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정 기자는 지난 2016년 3월 SKT에 통신자료를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SKT는 같은 달 총 7차례 수사기관 등에 제공한 사실이 있다고 회신했다.이에 정 기자는 SKT에 수사기관의 통신자료제공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3사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부과 받은 과징금이 지난 11년간 8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이동통신3사 공정거래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이통3사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1년간 총 24회의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수는 SK텔레콤 12회로 가장 많았고 KT 8회, LG유플러스 4회 순이었다. 이중 과징금이 부과된 건은 17건으로 금액은 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에 지난 6년 간 부과된 불법보조금 과징금이 9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 및 유통점 불법지원금 지급에 따른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이통3사에 부과된 과징금·과태료는 총 914억4920만원으로 집계됐다.이통사별로는 업계 1위 SK텔레콤에 부과된 금액이 483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과징금의 과반이 넘는 52.9% 수준이다. 이어 L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대기업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해 지난 5년간 1500억원이 넘는 위약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의원이 한전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5년간 국내 통신사들이 133만7585 가닥의 한전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위약추징금은 총 1575억원으로 조사됐는데 이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34만5160 가닥을 무단으로 사용해 563억원의 위약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로운 휴대폰 단말기가 등장할 때마다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린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과도한 휴대폰 보조금을 규제하기 위해 단통법을 도입했다. 이동통신사간 경쟁비용을 절감시키면 통신요금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정책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통사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 불법보조금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높은 요금을 적용해 이를 보전하는 형국이다. 높은 통신요금은 5G시대 개막과 함께 다시 도마